5월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가족센터가 주관한 제10회 가족문화대축제가 우천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시청 다목적이용시설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으며,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과 최정희 시의장 및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막 행사에 이어 진행된 모범어린이 표창 수상에서는 조서윤(회룡초), 윤은혜(용현초) 어린이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강다현(동암초), 하이레(새말초), 이다빈(신곡초), 전서진(오동초), 장제인(의정부초), 엄시현(호동초), 장민제(호원초) 어린이가 의정부시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채은(호동초), 임채범(새말초), 이사랑(동암초), 김나현(의정부초) 어린이가 의정부시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양식 가족센터장은 개막 선언을 통해 "오늘 의정부시 시승격 60주년 가족문화대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갑작스런 우천으로 인해 비록 좁은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나,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 체험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의정부시는 우천으로 인해 타 지자체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것과는 달리 시청 내 시설을 개방하여 다목적이용실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를, 시청 대강당과 현관 로비에는 에어바운스와 참여부스를 설치·운영토록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청 공무원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차량통제는 물론 장소 안내 등 행사지원에 힘썼다.
김동근 시장은 "가족문화대축제를 찾아주신 시민, 아동들과 축제를 준비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오랜만에 여는 가족행사인 만큼 참여하신 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