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구름조금동두천 21.7℃
  • 구름많음강릉 24.0℃
  • 구름조금서울 25.1℃
  • 맑음대전 25.1℃
  • 구름많음대구 25.4℃
  • 구름많음울산 24.9℃
  • 맑음광주 25.2℃
  • 구름많음부산 26.2℃
  • 맑음고창 21.6℃
  • 맑음제주 26.2℃
  • 구름조금강화 21.2℃
  • 구름많음보은 25.0℃
  • 구름조금금산 23.8℃
  • 맑음강진군 23.8℃
  • 구름많음경주시 24.2℃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김동연, 북수원테크노밸리에 AI지식산업벨트 구축

경기도는 'AI지식산업수도'가 되어 국가경제 원동력이 될 것

 

경기도가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에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도(道)는 과천·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해 국내 최고의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는 또,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일자리, 주거, 여가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도내 두 번째 테크노밸리로 개발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경기도형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도 도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발표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북수원에 있는 도유지를 활용해 북수원테크노밸리를 만들겠다"면서 "북수원테크노밸리에는 AI에 기반을 둔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예정 부지는 15만 4000㎡, 축구장 21개 규모의 면적으로 현재 경기도 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기록관 등이 입주해 있다. 이곳은 영동고속도로, 국도1호선, 수원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2028년 말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2031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가 개통이 예정된 교통의 요충지다.

 

김 지사는 이날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4가지 비전으로 나눠 설명했다.

 

첫 번째는 경기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는 비전이다. 북수원에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등의 지하철을 통해 과천·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가 연결되는 경기도 AI지식산업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화성~용인(기흥,남사,원삼)~안성~평택(고덕)~이천을 연결하는 반도체벨트 ▲고양·파주~시흥~수원(광교)~화성(향남) 등 경기서부를 연결하는 바이오벨트 ▲광명~시흥·안산~화성(남양,우정)~평택 등 경기서남부를 연결하는 모빌리티벨트가 조성 중이다.

 

김 지사는 여기에 ▲파주~고양~양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AI문화산업벨트와 이날 발표한 경기도 AI지식산업벨트를 더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AI 지식산업의 수도'로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개발 정책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을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구현하겠다는 비전이다.

 

경기 기회타운은 직장과 일자리, 여가 서비스가 함께하는 도시 주거정책이다. 도는 앞서 같은 개념의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발표한 바 있어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는 두 번째 경기 기회타운이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연면적 26만㎡ 규모인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 업무공간에 AI 및 IT기업,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청년 등에게 7천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여기에 기숙사 1천 호, 임대주택 3000호를 공급하여 직․주 일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수원테크노밸리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공유차량서비스가 제공돼 승용차가 필요없는 특징을 갖고 있어 사회초년생들의 빠른 자산형성도 가능하다.

 

또, 지역 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면적 12만㎡ 규모의 상업‧문화‧스포츠‧여가‧복지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경기 '360도 돌봄'을 단기의료서비스와 통합하기 위한 '돌봄의료통합센터'를 설치해 전국 최초로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한다.

 

경기도 '돌봄의료 통합센터' 내에는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단지 내 돌봄의료 통합센터가 설치되면 입주민 및 지역주민들의 요양병원 입원이 최소화되고 방문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네 번째로,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는 경기 RE100 비전(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프로 달성하고, 온실가스는 40프로 감축하겠다)을 구현하는 RE100탄소중립 타운으로 조성한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내 모든 건물은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비전을 반영해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조성되며 단지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개발한다. 또, 전철-버스 환승센터를 설치하여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며, 2025년 말 착공하여 인덕원~동탄선 준공에 맞춰 2028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추가 재정 부담 없이 기존의 공공자산의 효율성을 높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3조6천억원으로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인재개발원 부지의 93%를 차지하는 14만3000㎡를 현물출자 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이를 담보로 공사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 평생학습원·청소년재단 통폐합 전망
의정부시가 산하 공공기관의 통폐합, 합병, 구조조정 등의 안을 확정해 내년도에 조직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3일 5개 산하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소관부서장과 대상기관의 본부장 등이 참석해 용역사에서 제시한 '의정부시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진단 대상은 의정부도시공사와 상권활성화재단, 문화재단, 평생학습원, 청소년재단 5개 공공기관이다. 용역을 통해 기관별 조직 및 인력 전반에 대한 진단, 기관 간 유사·중복 기능의 조정 및 통폐합 등을 다뤘다. 그동안 의정부 정치권 및 시민들 사이에서는 업무 성격이 유사한 평생학습원과 청소년재단의 통폐합, 도시공사와 상권활성화재단의 합병, 문화재단의 구조조정 등을 요구하는 의견이 다수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목표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김동근 시장은 "우리 시 재정 규모에 비해 많은 산하기관이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 마련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효율화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시, 투트랙 전략으로 '민락~고산지구' 교통체증 해소한다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과 '민락 톨게이트(TG) 회차로 개선'을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5일 고산동주민센터에서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 및 민락 톨게이트(TG) 연결도로 개설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시는 민락‧고산지구 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다만 사업 구간이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하고,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88호 ‘신숙주 선생 묘’를 비롯해 기타 매장 유물이 다수 분포돼 있어 주의가 요구됐다. 시는 민락~고산지구 이동을 위해 두 공공주택지구 사이에 있는 부용산 둘레로 약 4km를 우회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민락지구의 산들마을 앞 삼거리와 고산지구 내 훈민중학교 앞 문충로와 서광로가 만나는 삼거리를 최단거리(1.1km)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 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신숙주 선생 묘에 대한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지난 6월 통과한 상태다. 하지만 문화재 심의 외에 개발제한구역 관련 협의, 사업 구간이 대부분 유물 산포지인 점, 환경·재해·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행정절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짝퉁 보관·유통 대형 창고 등 위조상품 대거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8일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위치한 매장에서 가짜명품을 판매한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과 짝퉁을 대량으로 보관·유통하는 대형 창고 운영자 등 상표법을 위반한 1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도가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위조 상품은 의류, 향수, 악세사리 등 3978여 점, 정품가 기준으로 17억 원 상당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불법체류자 A는 포천시에서 B가 운영하는 대형 짝퉁 유통·보관 창고에서 실시간 소셜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위조상품을 판매해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정품가액 4억30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 801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C는 광주시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며 '사업장 폐업을 앞두고 막바지 대규모 반값 세일 행사'를 하는 것처럼 홍보하면서, 방문한 고객을 상대로 유명 의류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해, 정품가액 2600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 60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D는 하남시에 위치한 골프연습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골프의류들이 정품 로스제품이며, 현금 결제시 반값 할인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발송하는 방법으로 홍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