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국 시·군 단위 공영주차장 중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간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일일주차 이용객 중 하이패스 결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은 사전 정산이 필요 없어 평균 출차 대기시간이 12초나 단축되고, 정차 없이 출차해 차량의 연료 소모 및 탄소 배출량도 감축된다.
특히, 별도의 전용 차로 설치 없이 기존 차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주차요금 자동 납부를 통해 미납요금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김동근 시장은 "연말까지 우선 실효성이 높은 공영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추가 도입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하이패스 공영주차장을 확대 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