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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楊州)를 대학에서 배우다

서정대.경동대, '양주학(楊州學)' 강좌 개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관내 서정대학교와 경동대학교에 '양주학(楊州學)' 교양강좌를 개설하고 올해 신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양주학(楊州學)'은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방분권화시대를 맞아 성장하고 있는 실용학문인 지역학의 일종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포천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에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곳은 양주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교 관계자는 "2018년도 신학기 대학생들의 교양과목 수강신청 결과 서정대학교의 경우 120명의 학생이, 경동대학교는 당초 목표인 40명을 크게 초과한 80명이 넘는 학생들이 신청했다"며 "새롭게 개설된 양주학이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와 학자들 대부분은 그동안 인구증가로 인해 도시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어 온 양주시의 정체성의 확립과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젊은이들에게 양주의 지역특성과 풍부한 잠재력을 바로 알리기 위한 새로운 교육프레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1년여에 걸쳐 지역학 학습 프로젝트로 '양주학(楊州學)' 강좌 개설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26일 관내 소재 대학인 서정대학교(총장 김홍용),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와 강좌 개설을 위한 관학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 대학의 청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성 있는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향토전문가, 교수, 공무원 등으로 집필위원회를 구성, 양주에 대한 모든 것을 집약한 최초의 대학 공식교재인 '양주학'을 지난해 12월 완성했다.

대학 공식교재로 발간된 '양주학'은 양주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한 곳에 묶은 첫 시도로 8명의 집필진이 46배판 322쪽의 분량에 지리와 인문환경, 역사와 문화자원, 산업과 경제,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양주의 현재와 미래 등 총 12개 주제로 도시의 모습을 포괄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단순히 과거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주제별로 현재적 가치와 미래의 과제를 제시해 심화된 연구가 이어지도록 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학은 양주시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가치를 발견하는 안내서 역할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젊은 청년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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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의정부시의회가 지난 11일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14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조례안 및 그 밖의 안건 등을 심사하고,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 심사를 거쳐 올라온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심사한다. 이어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 및 답변의 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김현주, 김태은, 강선영, 정미영, 김현채 위원을 선임했으며,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김태은, 정진호, 김지호 위원 외 외부 위원 7명을 선임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정미영 의원이 '의정부 학교시설 개방에 관하여', 김지호 의원이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관련 문제에 대한 제언'에 대해 발언했다. 이어 김연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7호선 연장 복선화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촉구 결의안에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정시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복선-단선-복선으로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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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오렌지나무시스템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박봉수)과 오렌지나무시스템(대표 박민규)이 지난 8일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사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렌지나무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하는 2024년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재창업지원 사업의 경기도 지역 주관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성장환경 구축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소상공인 권익향상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 소상공인 대상 희망리턴패키지 사업홍보 및 모집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재단 사무실에 경기북부지원센터를 마련해 희망리턴패키지 신청 및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봉수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경영위기 또는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재창업을 패키지(교육, 사업화자금)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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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정씨 일가' 전세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등 65명 적발
경기도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 '정씨 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수사를 마친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총 540건으로 그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에 대해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으며,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총 722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중개업자들은 주로 누리소통망(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신축빌라나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은 빌라를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하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초과 수수료만 총 380건에 대해 2억90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 A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들은 임차인에게는 법정 중개보수를 받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은 후 이를 사전에 약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