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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자폐스펙트럼장애' 드라마와 현실의 차이

의사소통·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어려움,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
영유아기 주기적인 영상물 노출, 타인과의 상호작용 욕구와 기회 줄여

 

최근 자폐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연일 화제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은 법전을 동요처럼 외우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어색한 말투와 몸짓에 대화 동중 뜬금없이 ‘고래’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는다. 출근길 회전문을 두려워하면서도 '법을 사랑한다'라며 판사와 배심원들을 감동시키고 민·형법의 법리를 거침없이 풀어낸다.

 

하지만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는 의사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환자·가족들은 브라운관에서 보여주는 환자 '우영우' 모습과  장애의 현실 모습은 많이 다르다고 말한다.

 

해당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은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으로 추정되며 이는 자폐나 지적장애 등이 있지만 특정 분야에 매우 뛰어난 경우이다.

 

그러나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환자가 서번트 증후군일 확률은 굉장히 희박하다고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환자와 가족들은 TV에 나오는 주인공이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어려운 사건에서도 색다른 시각을 통해 사건을 척척 해결해내는 모습을 보며 괴리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자폐란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낸다는 의미로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지속적인 결함을 보이면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로 분류된다. 과거에는 자폐증, 레트장애, 소아기붕괴성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등으로 구분되었지만  2013년부터 자폐스펙트럼장애로 통일됐다. 문제가 되는 행동이나 언어가 매우 광범위하고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용실 교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는 대개 3세 이전 다른 또래들과 비해 발달상의 차이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지능이나 자조 기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일부 아이들의 경우에는 초등학생 즈음이 되어서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받기도 한다"고 전한다.

 

권 교수는 "아이의 각각의 문제 행동이 광범위한 수준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언어나 지능이 늦지 않더라도, 어린이집에서 또래들과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제한적이며 반복적인 행동 특성을 보인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라고 권유했다.

 

또한 그는 "영유아건강검진 같은 정기적인 발달평가를 통하여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교수는 "만 2~3세 이전에 영상 매체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타인과의 상호작용 욕구와 기회가 줄어들고 이는 사회적 소통의 경험이 중요한 자폐스펙트럼 아동들에게 더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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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외국인 배달라이더·대포차' 집중 단속…인권 보호 병행
정부가 외국인 불법취업과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 단속 강도를 높이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보호를 함께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국 출입국·외국인관서 조사과장 회의'를 열고 올해 외국인 범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 배달라이더'와 '대포차'를 올해 중점 단속 대상으로 지정하고, 기획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외국인이 한국인 명의를 도용해 배달업에 종사하거나 무면허로 오토바이와 대포차를 운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불법취업을 넘어 교통사고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법무부는 배달 플랫폼 확산과 맞물린 불법취업 구조를 차단하고, 노동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단속 과정에서는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위험지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 충돌과 사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임금체불이나 산업재해가 걸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체를 통해 권리 구제도 지원한다.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불법취업에는 엄정 대응하되, 법 집행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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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도소, '사랑의 헌혈 운동'…생명 나눔 실천
법무부 의정부교도소가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행사에 나서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을 보탰다. 의정부교도소는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협력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반면, 중증 환자 증가로 혈액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정부교도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공공기관의 역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신분 확인과 간호사 대면 문진 등 사전 절차를 거친 뒤 전혈 헌혈에 동참했으며, 전 과정은 안전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참여자에게는 간 기능 검사와 바이러스 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 혜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의정부교도소 관계자는 "혈액 수급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직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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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경제적 약자 노린 불법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영세 자영업자와 저신용 서민을 상대로 초고금리 이자를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연 3만%를 넘는 수준의 이자를 요구하는 등 범죄 수법이 극단적으로 악질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8월부터 불법사금융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총 12건에 연루된 피의자 21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3건은 검찰에 넘겨졌으며, 나머지 사건도 수사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는 불법사금융은 반드시 근절해야 할 중대한 범죄"라며 "더욱 강도 높은 단속과 수사를 통해 뿌리부터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크게 초과한 고리대금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무등록 대부업자 A씨 등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소액을 빌려준 뒤 단기간에 원금의 수배에 달하는 이자를 요구했으며, 이를 연 이율로 환산하면 최고 3만193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세 소기업을 겨냥한 조직적 범행도 드러났다. B씨 등 일당은 기업 자산이나 미수금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