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11.5℃
  • 구름많음강릉 7.5℃
  • 구름많음서울 14.6℃
  • 맑음대전 10.7℃
  • 흐림대구 10.3℃
  • 구름많음울산 10.3℃
  • 흐림광주 11.5℃
  • 흐림부산 10.8℃
  • 흐림고창 11.5℃
  • 흐림제주 13.8℃
  • 구름많음강화 8.8℃
  • 맑음보은 9.7℃
  • 흐림금산 11.0℃
  • 흐림강진군 11.8℃
  • 흐림경주시 9.5℃
  • 흐림거제 11.2℃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육군 제8기동사단 화랑포병대대 김기범 상사, 혈액암 투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육군 제8기동사단 화랑포병대대 김기범 상사가 생면부지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기범 상사는 2006년에 입대해 부사관학교에서 처음 헌혈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156회의 헌혈을 하며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이에 2016년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김 상사는 지난 2008년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치료의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연을 듣고 지체 없이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그리고 14년의 기다림 끝에 지난 5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자신의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 형질과 100%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김 상사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했다.

 

그는 환우에게 건강한 세포를 기증하기 꾸준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힘썼고, 8월 19일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을 마쳤다.

 

김 상사는 "기증받는 환자가 자식이 있는 가장이라는 사연을 듣고 국가에 헌신하는 군인임과 동시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환자의 아픔에 많이 공감되었다"며 "기증받는 분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 바라고 조혈모세포 기증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경기도, '수원 정씨 일가' 전세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등 65명 적발
경기도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 '정씨 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수사를 마친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총 540건으로 그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에 대해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으며,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총 722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중개업자들은 주로 누리소통망(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신축빌라나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은 빌라를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하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초과 수수료만 총 380건에 대해 2억90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 A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들은 임차인에게는 법정 중개보수를 받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은 후 이를 사전에 약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