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출소 하루 앞두고 '재구속'...의정부시민들 '한숨 돌려'

재판부,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 있어 구속영장 발부
김동근 시장, "지역정치인 및 시민들 모두가 힘 합쳐 좋은 결과 이뤄내"

 

아동 연쇄성폭력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혐의로 재구속 됐다.

 

김근식으로부터 16년 전 성폭력을 당했던 피해자 1명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김근식 관련 영상을 보고 가해자로 지목했고, 검찰이 최근 증거 관계 분석을 마친 후 지난 15일 김근식에 대해 성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에 거세게 반발했던 의정부시민들은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김근식이 오는 17일 출소 후 의정부에 있는 법무부 산하 시설에서 거주하게 됐다는 소식이 최근 알려지면서 의정부 지역에선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김근식이 머물기로 한 법무보호복지공단 건물 앞에 천막을 치고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김근식의 입소를 막기위해 갱생시설 인근 도로 폐쇄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출했다.

 

또한 16일, 주말에도 불구하고 지역정치인들을 비롯해 1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은 의정부시청 광장 앞에 모여 법무부의 김근식 의정부 입소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하는 집단시위를 펼쳤다.

 

 

김동근 시장은 재판부의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가 확정되자 기자회견문을 통해 "처음에는 비록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으나 곧 뒤이어서는 성충동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성범죄자의 출소를 막은 법무부 검찰의 조치를 반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한창 국정감사, 도정감사에 바쁜 상황에서도 우리 시민의 안전을 제일 앞에 두고 한마음으로 싸우자고 함께 하신 국회의원, 도의원님들, 어제밤 늦은 시간을 촛불로 밝히면서 뜻을 모은 우리 의정부시의회 시의원님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근식은 재판부의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따라 구치소 수감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어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는 자동으로 철회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