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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김형두 지회장, 노인은 나라를 지키는 '평행수'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이 지난 5일 개최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은 나라를 지키는 '평행수'라며, 노인들의 역할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대한민국의 전통적 풍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노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근래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른 노인 문제에 대해 돌아보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대한민국 인구 구성 비율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지속되면서 노인 부양문제와 세대 간 갈등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노인의 날을 맞이해 이들 문제를 되짚어 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지회장은 "큰 바다를 항해하는 배 아래 부분에 평형수가 있다. 배 밑바닥에 물을 채워 파도에 배가 기울어질 때 배의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평형수"라며 "우리나라 노인은 나라를 지키는 평형수로, 선장과 선원, 그리고 화물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배의 가장 아랫부분에서 묵묵히 균형을 잡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형두 지회장의 기념사 전문이다.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 행사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그리고 이 행사를 주최해 주신 김동근 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인의 날은 10월 2일로, 대한민국의 기념일입니다.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기념일로 정하고, 10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전통적 풍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노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근래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른 노인 문제에 대해 돌아보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은 곧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가운데 노인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개인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인구구성 비율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 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1946~1965년생)의 은퇴가 지속 되면서 노인 부양문제와 세대 간 갈등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이들 문제를 되짚어 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인은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축입니다. 국가를 걱정하고, 사회를 지탱하는 주역들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산업사회와 민주화의 중심축에 섰던 노인들의 지혜와 경륜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그들도 노인이 될 것입니다. 노인은 사회의 행복도를 측정하는 바로미터입니다. 노인이 행복한 나라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나라입니다.

 

큰 바다를 항해하는 배아래 부분에 평형수가 있습니다. 배 밑바닥에 물을 채워 파도에 배가 기울어질 때 배의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평형수입니다. 우리나라 노인은 나라를 지키는 평형수입니다. 지평선이 바라보이는 선장실도 아니고, 컨테이너가 실려 있는 갑판도 아닙니다.

 

선장과 선원, 그리고 화물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배의 가장 아랫부분에서 묵묵히 균형을 잡아 주는 평형수입니다.

 

누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고, 가장 낮은 곳에 있다고 노인을 폄훼할수 있겠습니까? 그러기에 옛말에 노인이 없으면 이웃에서 빌려라도 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존경하고 존경받는 노인이 많을수록, 국가의 품격도 높아집니다. 국민소득이 높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의정부시 80,660여명의 어르신 여러분!

 

여러분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당당하십시오. 그리고 행복해 하십시오.

 

이 뜻깊은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함께해 주신 존경하는 254개 경로당 회장님!

 

우리는 의정부지역 사회 어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으시고,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는데 모범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뜻 깊은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함께 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하심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23년 10월 5일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지회장 김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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