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시청 장대철 주무관, 27년간 400번 '헌혈' 지속해 와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 올라...성인 45명 혈액량

 

27년간 400번의 헌혈을 지속해 온 의정부시청 한 공무원의 이야기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장대철 주무관(체육과 체육시설관리팀)으로, 장 주무관은 군복무 시절 휴가를 나와 지인을 위한 헌혈을 시작으로 그동안 400회의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장 주무관은 대한적십자사가 인증하는 의정부지역 최다 헌혈 기록 보유자다. 2020년 3월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300회)을 받은 뒤, 올해는 지난 8일 4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헌혈 명예의 전당 입성은 100회 이상 헌혈 참여자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장 주무관이 그동안 헌혈한 혈액의 양은 19만9000cc(199리터)나 된다. 성인 남성의 평균 혈액량이 4∼5리터인 것을 감안하면 성인 45명의 혈액을 합친 양과 비슷하다.

 

헌혈왕 공무원인 장 주무관에게 헌혈은 일상이다. 27년 전 첫 헌혈을 시작한 이후 건강이 좋지 않은 기간을 빼고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헌혈의 집을 찾았다.

 

장 주무관은 400회나 헌혈을 했지만 현재 보관 중인 헌혈증서는 모두 80장뿐이다. 2022년 의정부을지대병원에 101장을 기부하는 등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 직장동료 등에게 헌혈증서를 모두 나눠줬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80장의 증서도 생명의 꽃이 다시 피어날 수 있도록 기부할 예정이다.

 

장 주무관의 나눔 활동은 헌혈뿐만이 아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구협의회 적십자봉사원으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적십자 정기후원을 통해 1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총 625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헌혈 후 기념 답례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모두 기부했다. 2013년 이후 적립 기부금액은 82만2000원이다.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인 장 주무관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할 생각이다. 그가 산행 등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헌혈은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값진 봉사라고 말하는 장대철 주무관은 "700회가 목표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정년인 69세까지 지속할 계획"이라며 밝게 웃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의원, '중부율곡대상' 수상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의원(국민의힘, 의정부2, 호원1, 2)이 지난 3일 중부일보사 주최로 열린 '제23회 중부율곡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정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부율곡대상'은 율곡 이이 선생의 민본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경기도와 인천 지역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태은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입법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김 의원은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다수 대표 발의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김 의원의 주요 공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 활동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조례 개정 ▲시민 건강과 재산 보호를 위한 환경 관련 조례 개정 등이 꼽힌다. 이번 수상은 주민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해 온 김태은 의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태은 의원은 "율곡 이이 선생의 애민정신을 받들어 시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명지회, 오는 16일 '사랑의 일일포차' 개최
의정부명지회(회장 이호직)가 오는 16일 지역사회공헌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일일포차'를 개최한다. '사랑의 일일포차' 행사 장소는 의정부 신시가지에 위치한 주점(술기로운 생활)으로,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의정부명지회는 180여 명의 기업 및 소상공인들 구성된 민간 단체로, 회원 간 상생발전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명지회가 오랫동안 구상해 온 '잘~잘~페스티벌(잘먹고 잘살자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오는 9월 6일 개최될 예정인 '잘~잘~페스티벌'은 '잘먹고 잘살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누구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문화복지 축제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플리마켓 ▲헌혈 ▲복지뮤지엄 ▲공연 ▲체험 프로그램 ▲다문화청소년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명지회는 매년 '연탄 나눔봉사', '헌혈 캠페인', '복지관 급식봉사', '짜장면 나눔봉사', '제일시장 노점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 나눔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