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9일 종합운동장에서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재 포천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2만여 명에 이른다. 경기도 31개 시·군중 3위이며, 전국적으로는 7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외국인 근로자 수는 8000여 명으로, 다수가 제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부는 농업 분야 및 건설업 분야 등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는 월드퍼레이드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명랑운동회, 세계 전통 공연, 장기자랑,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진다.

또한, 대한민국의 전통 놀이와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 및 문화를 즐길 수 있는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이 참여해 건강·안전, 인권 상담, 고용 상담, 아동보호, 소방안전교육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