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고등학교는 2008년 3월부터 경기도교육청 이학(수학) 교육과정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의정부 유일의 학교이다.

 수학 교육과정특성화학교인 효자고 는 경기도교육청 지원금 1,920만원과 자체 예산 2,500만원을 투입하여 수학특성화 교실 3실을 확보하였으며, 다양한 수학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 집중이수과정 운영, 방과 후 학교 특성화반 운영, 올림피아드반 운영, 수학 관련 특별활동반 운영, 수학체험전 참여, 관내 중학생 수학경시대회 개최 등 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 고취와 학력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타교와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2․3학년 우수학생들에게 학기 중은 물론이요, 방학 중에도 무료로 수학을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향상은 물론이고 사교육비를 대폭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75.5%의 학생들이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또한 의정부 관내 중학교 입시설명회에서 수학 교육과정특성화학교의 이점을 중점 홍보함으로써 본교의 합격선이 작년보다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약 10점이 높아졌으며, 중상위권의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여 신입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대거 향상되었다.

 이를 토대로 효자고 는 효자고 는 의정부의 신흥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관현악 교과특기자 육성교 - 효자고

 2009년 3월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관현악 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지정된 효자고등학교는 인접한 효자중학교와 연계하여 관현악 특기자를 육성한다.

 경기도교육청 연간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관현악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육성하는데, 명성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전임지도하게 함으로써 음악인 육성의 산실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효자중학교도 관현악 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중․고등학교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중학교에서 양성된 학생들을 고등학교에서 수용하여 지도함으로써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 같다. 따라서 의정부 지역에서 관현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나 예능 분야에 관심 있는 학부모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학교 연혁

· 2005. 1.22 효자고등학교 12학급 설립 인가

· 2006. 3. 1 초대 박영오 교장 취임

· 2006. 3. 3 제1회 입학식(440명, 특수학급 12명 포함)

· 2006. 10. 9 26학급(특수학급 1) 증설 인가

· 2007. 3. 2 제2회 입학식 (563명, 특수학급 7명 포함)

· 2007. 9. 27 40학급(특수학급 2) 증설 인가

· 2008. 3. 1 제2대 신희철 교장 취임

· 2008. 3. 3 제3회 입학식(568명, 특수학급 19명 포함)

· 2009. 2. 12 제1회 졸업식 (419명)

이영성 기자 lys@ujbnews.net

의정부 효자고등학교 학교장 신희철

 지금 여러분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축년 새해 희망차게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정의 나무도 이제 나이테를 한 살 더 두르듯 우리 효자고등학교도 나이를 한 살 더 먹어 3년의 연륜을 열심히 쌓아올렸고 이제 4살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3년간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이 하나 되어 발전을 이룩하여 왔고, 그 결실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효자고의 발전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저의 사랑하는 제자 효자고 학생들에게 소중한 지면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려 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인생을 살면서 그 시기에 꼭 성취해야하는 발달 과업이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이루지 못하면 영원히 이루지 못하는 과업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창 시절을 어떻게 보내고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여러분의 인생은 크게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학생 여러분에게 삶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됩시다.

사람은 태어나서 자기가 해야 할 일 직업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극복하여 자기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루어 뭇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평소 조그마한 일에 자기 스스로 해 내고야 말겠다는 야무진 마음으로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미래 사회의 어떤 어려움과 시련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굳센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사람이 됩시다.

둘째,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이 됩시다.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만이 큰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강인한 인내와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창조적인 사람만이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개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지금까지 우리는 나만을 생각하고 남을 위한 배려나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홀로 살 수 없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하기에 남이 잘되면 나도 잘 된다는 마음으로 남을 이해하고 서로 돕는다면 메마른 사회에 생명수를 불어넣어 밝은 사회, 희망찬 사회가 될 것입니다.

넷째, 평생 학습하는 사람이 됩시다.

 여러분이 살아 가야할 미래 사회는 평생 직업이니 하는 말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현상들이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평생 공부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로 새로운 자기 계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성실하고 자주적인 사람이 됩시다.

 성실은 정성스럽고 참됨을 의미합니다. 성실은 진실 된 뜻을 구현하기 위한 정성된 마음가짐과 자세에서 시작합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갖고 진실 되게 성의를 다하여 생활하는 것이 성실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주적이란 남에게 의지하거나 간섭받음이 없이 주인의 자세로 스스로 일을 참되게 행하는 것입니다. 자주적으로 일을 할 때 열심히 하게 되고 일의 능률과 창의성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타율적으로 하는 일은 즐거움도 없고 보람도 없습니다. 자율적으로 일을 해야 그 일속에서 자기의 창의와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주적으로 하는 일은 적극적이고 주체성이 있어 기쁨도 큽니다. 인간의 삶에서 얻어지는 보람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지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스스로가 아니면 어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효자고 학생여러분!

 아무리 큰 변화라 할지라도 시작은 아주 조그마한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큰 산을 넘으면 반드시 평지가 나타납니다. 어둠이 있으면 반드시 빛이 있습니다. 세상에 땀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인생의 승자가 되는 연습을 하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은 항상 자신의 앞날에 큰 꿈과 목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성실하고 자주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여, 자아실현의 완성과 성공인 으로서 가치 있는 삶을 이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