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8 (일)

  • 흐림동두천 0.0℃
  • 흐림강릉 3.3℃
  • 서울 2.5℃
  • 흐림대전 3.0℃
  • 맑음대구 5.8℃
  • 맑음울산 6.7℃
  • 맑음광주 6.8℃
  • 맑음부산 8.2℃
  • 흐림고창 0.8℃
  • 맑음제주 10.9℃
  • 흐림강화 -0.2℃
  • 흐림보은 3.6℃
  • 흐림금산 4.0℃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3.4℃
  • -거제 6.0℃
기상청 제공

<기고> 도시가스 공급의 虛와 實

포천시청 김남현 기업경제과장

2014년말 전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8.8%, 서울 등 수도권 보급률은 90.2%인 반면에 포천시 보급률은 약 35%로 도시가스 보급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도시화율이 높지 않은 도농복합지역이나, 농어촌의 경우 도시가스 보급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를 먼저 살펴본다.

먼저, 도시가스 공급회사는 민간 사기업이고, 도시가스는 배관을 설치하여만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도시가스회사는 도시가스 도매사업자인 한국가스공사(공기업)로 부터 도시가스를 공급받아 배관을 설치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도시가스회사에서는 도시가스 공급희망지역에 대한 공급여부는 배관공사비, 유지관리비용, 회사 영업이익 등 경제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영업이익이 적을 경우 도시가스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 도시화 즉 인구 밀집도가 적은 지역의 경우에는 경제성이 떨어져 도시가스회사에서는 배관 투자를 기피하고 있어 도시가스 보급이 매우 늦어지고 있다.

물론 도시가스사업법 제19조에서는 가스공급을 신청하는 가구수가 시도 고시로 정하는 수 미만(경기도의 경우 배관연장 100m32세대)인 경우, 상하수도, 하천 등 지형적 특수성으로 인해 가스공급시설 설치가 곤란한 지역 등을 제외 하고는 도시가스 공급의무 규정을 두고 있으나, 도농복합지역이나, 농촌지역의 경우에는 신규로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의 경우 대개 100m32세대를 초과하지 않고 있어 도시가스회사에 공급을 강제하기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다음으로, 도시가스 공급과정은 도시가스회사의 본관(0.4~0.5,중압관)에서 각 가정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와 비유하면 국도, 지방도에 비유할 수 있는 본관을 설치 한 후 공급희망지역에 대해 본관에서 압력을 감압하는 장치인 지역정압기를 설치하여 지역정압기로부터 다시 공급관(2.5, 저압)을 설치하여야만 주택에 공급 할 수 있다.

도시가스회사는 허가받은 공급권역에 대해서는 1차로 도시가스 본관을 설치하고서 중단기적으로 희망지역에 대해서 정압기, 공급관 설치를 검토하게 된다.

이로 인해, 본관이 설치된 지역의 주민들은 도시가스 공급과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도시가스 배관(사실상 본관)이 거주하는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 바로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 공급을 희망하고 있으나, 대개 이러한 지역의 경우 본관만 설치되어 있어 추가적으로 지역정압기 및 공급관 설치에 대해 도시가스회사에서는 다시 경제성을 검토하게 되는데 본관만 설치된 지역의 경우 경제성이 낮을 수 밖에 없어(경제성이 있을 경우에는 본관 설치와 함께 정압기, 공급관 설치 동시 진행)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게 되어 민원을 제기하는 구조가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시민들에게 도시가스회사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공급에 관여하고 있는 각 기관에서의 도시가스 공급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서 도시가스 공급만이 가계의 연료비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이 개발을 주도하는 셰일가스(shale gas, 퇴적암층에서 추출되는 가스)에는 메탄 70~90%(도시가스,LNG), 에탄 5%, 액화석유가스(LPG)5~25%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셰일가스 개발이 계속 될 경우 미국산 LPG 공급증가로 인한 국내 LPG 가격하락으로 도시가스와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LPG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같은 열량단위로 비교했을 경우 도시가스 공급가가 100원이라면, LPG96원 수준이다.

이로 인해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던 산업체의 경우에는 LPG로 연료를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어 LPG 탱크를 설치해 배관을 통하여 각 세대에 LPG를 공급하고 있는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의 경우 LPG 가격하락으로 인해 도시가스 대비 연료비 경쟁력이 높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인구밀도가 떨어져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도농복합지역 및 농어촌 지역 등의 경우에는 도시가스 공급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 도농복합지역이나 농어촌지역의 경우, 마을 단위로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을 설치하여 LPG연료를 공급사용하는 방안 등 대안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

최근 장자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 건립으로 인해 도시가스공급회사에서 장자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면 영북면까지 도시가스 본관을 설치한다고 하여 신북면은 물론 43번 국도변의 영중면과 영북면 지역주민들까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갈등과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인데, 마치 도시가스 본관을 설치하면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실정이다.

우리 포천시의 경우 의정부에서 부터 도시가스 본관이 소흘읍과 선단동, 포천동, 가산면, 군내면, 내촌면까지 설치되어 있으나 아직까지도 국도변을 비롯해서 주요도로변의 지역주민들이나 상가지역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는 도시가스공급회사에서 경제성 등을 이유로 지역정압기와 공급관을 투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시가스 본관이 영북면 까지 설치된다 하더라도 국도변의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도시가스공급에 있어 경제성 등을 이유로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는 도시가스의 공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장자산업단지에 도시가스 공급을 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지방자치단체나 도시가스공급회사에서는 5개년 또는 중장기 도시가스 보급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점차 공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나, 우리시의 경우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형태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어 도시가스 본관 및 공급관과 지역정압기 등을 투자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민간회사에서 보급하고 있는 도시가스공급에 시예산을 투입한다는 것은 특혜의혹이 불거질 수 있으며, 또한 우리시 재정형평상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도시가스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의 공무원으로서 우리시의 지형적 특성이나 지역주민 거주실태상 가까운 시일내에 도시가스보급을 획기적으로 확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며, 이에 그 대안으로 앞에서 거론하였던 LPG가스의 공급가격 하락으로 인한 도시가스 대비 경제성을 비교할 때 농촌지역의 경우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을 설치하여 공급 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이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적극 권장하고 지원해 나가는 것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바, 시민여러분들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현채 의정부시의원, 직업교육 내실화 기여로 경기도교육감 표창
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2025학년도 직업교육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교육감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6일 의정부시의회에서 열렸다. 의정부시의회 운영위원장인 김 의원은 직업계고 인식 개선과 지역 기반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이 경기도교육청 주관 '2025년 창업·직업교육 유공 표창'의 '직업교육 내실화 유공' 부문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김 의원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사업'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추진 과정에서 경민IT고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자체-학교-대학-산업체 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직업교육이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정착하는 데 일정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더 나아가 김 의원은 직업계고가 지역 산업과 연계된 진로·창업 중심 교육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학습부터 취업, 성장까지 연계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김현채 의원은 "직업교육은 학생 개인의 진로를 넘어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표창은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사회/경제

더보기
스크린을 넘어선 만남, 현실이 된 응원
영화가 전한 위로가 스크린을 넘어 현실의 응원으로 이어졌다. 법무부 의정부교도소는 영화 '만남의 집' 속 인물 '준영'의 사연과 닮은 환경에 놓인 수용자 가족에게 교정위원이 기탁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영화 연출을 맡은 차정윤 감독과 극 중에서 준영을 보살피는 여성 교도관으로 출연한 배우 송지효가 함께해,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로 이어지는 뜻깊은 순간을 나눴다. 성금을 전달받은 대상은 3년 전 아버지가 구속된 이후 단둘이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자매다. 보호자의 부재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견뎌온 이들의 삶은 영화 속 준영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겹쳐 보였다. 이번 나눔은 한 관객의 공감에서 시작됐다. 성금을 기탁한 교정위원 김영득 대표는 최근 의정부교도소가 마련한 영화 GV(관객과의 대화)에서 '만남의 집'을 관람한 뒤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교도관의 작은 관심이 단절된 가족 관계를 다시 잇는 장면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며 "영화가 준 위로가 현실에서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지효 배우와 차정윤 감독 역시 이 만남을 '우연이 만든 인연'으로 표현

사건/사고

더보기
의정부시,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잇따라…업체·시민 주의 당부
의정부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관내 업체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근 지역의 한 업체가 '의정부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이사용역 발주와 관련한 연락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시청을 방문했고, 그 과정에서 사기 시도임을 확인해 금전 피해를 가까스로 피했다. 이 같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주로 인근 지역 도급업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범죄 일당은 시청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접근한 뒤 위조된 공문서나 명함 이미지를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송해 신뢰를 얻고, 물품 대금이나 계약보증금, 선입금 등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민간 업체에 직접 연락해 물품 대금이나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응대하지 말고, 반드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업종과 주변 업체에도 주의 사항을 적극 공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향후 유사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