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4.2℃
  • 맑음강릉 30.1℃
  • 맑음서울 25.7℃
  • 맑음대전 27.2℃
  • 맑음대구 27.5℃
  • 구름많음울산 28.2℃
  • 맑음광주 28.7℃
  • 맑음부산 28.6℃
  • 맑음고창 29.1℃
  • 제주 30.0℃
  • 구름많음강화 25.8℃
  • 맑음보은 24.4℃
  • 맑음금산 24.5℃
  • 구름많음강진군 28.4℃
  • 구름많음경주시 27.0℃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사건/사고

경기도 특사경, 경제적 약자 노린 불법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연 3만% 초고금리·일수 사채까지…21명 입건, 일부 검찰 송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영세 자영업자와 저신용 서민을 상대로 초고금리 이자를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연 3만%를 넘는 수준의 이자를 요구하는 등 범죄 수법이 극단적으로 악질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8월부터 불법사금융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총 12건에 연루된 피의자 21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3건은 검찰에 넘겨졌으며, 나머지 사건도 수사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는 불법사금융은 반드시 근절해야 할 중대한 범죄"라며 "더욱 강도 높은 단속과 수사를 통해 뿌리부터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크게 초과한 고리대금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무등록 대부업자 A씨 등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소액을 빌려준 뒤 단기간에 원금의 수배에 달하는 이자를 요구했으며, 이를 연 이율로 환산하면 최고 3만193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세 소기업을 겨냥한 조직적 범행도 드러났다. B씨 등 일당은 기업 자산이나 미수금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뒤 선이자와 각종 수수료를 과도하게 공제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 역시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다.

 

자영업자를 상대로 한 '일수' 형태의 불법 사채도 적발됐다. 식당 등 점포 운영자 27명을 대상으로 연 1000%가 넘는 이자를 요구한 사채업자는 채무자 주거지 주변에서 상환을 독촉하는 방식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자를 '보관료'로 위장한 신종 수법도 확인됐다. 오토바이를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뒤 고액의 보관료를 부과하고,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계약을 설계해 결국 담보물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긴 사례다.

 

경기도는 최근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늘어나면서 불법사금융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특사경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해자에 대해서는 복지서비스 연계 등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사금융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경제적 약자를 노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사와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파행 끝 원구성 마무리…조세일 의장·빈미선 부의장 선출
원구성 갈등으로 개원 첫날부터 파행을 겪었던 제10대 의정부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며 의정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의정부시의회는 8일 오후 2시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조세일 의원(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 부의장에 빈미선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을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일 제345회 임시회를 열고 원구성에 착수했지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면서 개회 직후 정회됐다. 이후 민주당 내부 이견으로 원구성이 지연되면서 일주일간 의정 공백이 이어졌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생보다 자리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우선시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조세일 의장은 "막중한 책임을 깊이 새기고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미선 부의장은 "의정부시의회가 지방자치의 의결기관으로서 집행기관과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며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13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정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흥선권역 첫 광역버스 1108번 신설…8월 운행 추진
서울 시내버스 106번 폐선 이후 교통 불편을 겪어 온 의정부 흥선권역 주민들을 위해 광화문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버들개에서 광화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1108번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8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흥선권역에 광역버스 노선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08번은 2024년 8월 서울 시내버스 106번 폐선으로 발생한 주민들의 서울 도심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 교통수단으로 마련됐다. 시는 106번 폐선 직후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노선 신설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왔으며, 사업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차량 확보 등 개통 준비에 들어갔다. 노선은 버들개를 출발해 녹양동과 가능동, 도봉산역, 청량리역 등을 거쳐 광화문역 2번 출구까지 이어진다. 차량 8대가 투입돼 하루 34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5분에서 40분으로 계획됐다. 특히 녹양동과 가능동 등 의정부 서부권역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주민들의 광역교통 선택권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기존 버스와 전철에 집중된 이용 수요를 분산해 교통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