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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체육과 신설과 시설물의 유지·보수 확대 해야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새누리당, 다선거구)

5일제 근무정착과 현대인의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제고 및 생활패턴 변화 등으로 요즘 시민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건강한 삶의 욕구가 확대되고 있다.

의정부시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현재 41개 종목에 5만 여명이 의정부시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의정부시의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화된 '체육과' 신설이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생활체육에 대한 만족도는 우리 시의 가치를 증가시키고, 살고 싶은 도시지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문화와 체육이 분리된 지자체가 20, 미분리 된 지자체가 11곳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보다 재정적인 면과 규모가 큰 지자체는 물론이고 재정규모가 적은 파주시, 이천시, 양주시, 여주시 등도 체육시설 전담부서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와 같이 의정부시의 재정 형평만을 이유로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시민들은 생활체육과 관련하여 각종 체육시설물의 신설, 보수 등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이러한 이유로 집행부에서는 이런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체육시설에 대한 적지 않은 투지로 시설물을 신설, 보수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시의 체육시설물에 대한 관리 실태는 어떠한가?

중랑천변의 체육시설은 '안전총괄과'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장의 체육시설은 '하수처리과'에서, 약수터 주변이나 정수장, 배수지 등의 체육시설은 '수도과'에서, 공원 내의 체육시설물은 '공원녹지과'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체육시설물에 대해서는 '도시과'에서 관리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체제에서 각 부서의 주업무와는 달리 부가된 업무인 체육시설물 유지 관리는 당연히 소홀할 수밖에 없고, 시설물들의 종합적인 관리 또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시설물의 수명 또한 단축시켜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해야 하는 등 시민불편과 불필요한 예산 낭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체육시설의 신설에 따른 초기 비용을 고려해 볼 때 적절한 유지관리가 예산의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이다.

지난 201510월 우리 시에서 개최된 '26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을 봐도 경기장이 부족하여 인근 시의 시설물을 이용해야만 했던 안타까운 현실을 알 수 있다. 의정부시는 체육시설이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으로 체육시설의 신설 및 유지관리가 더욱 더 필요하다.

대도시인 수원을 비롯해 우리 시와 시세가 비슷하거나 작은 규모의 중소도시에서도 체육전담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음을 직시해야할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엘리트체육 육성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체육전담부서 신설'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며, 체육전담부서 신설이 곧 43만 의정부시민의 건강과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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