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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정부 갑 당협위원회 김상도 운영위원장 인터뷰

 한나라당 의정부지역구 내년 지방선거 핵심 키워드는 ‘당선 가능성’


 


 한나라당 의정부지역구의 내년 지방선거 핵심 키워드는 ‘당선 가능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 정국 이후 불안한 당 지지율을 고려해 당선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공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6일과 24일 각각 운영위원장으로 재추대된 한나라당 의정부 갑·을 당협위원회 김상도, 박인균 위원장은 7월2일 의정부신문과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안정적이면서 원칙적인 자세로 공천을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당선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위주로 공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신문은 내년 지역구 지방선거를 총괄 지휘하게 된 한나라당 경기도당 의정부 갑·을 당원협의회 김상도, 박인균 운영위원장의 사무실을 방문해 생각을 들어봤다. 




 

한나라당 의정부 갑 당협위원회 김상도 운영위원장



 ▲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여당 지역구 수장으로서의 역할은.


 = 지금의 의정부는 호원IC 개설 문제를 비롯해 경전철 건설사업, 중앙로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뉴타운 추진사업, 4년제 대학유치 등과 같은 굵직한 현안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계가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문제 등 근본적이면서도 장기적 노력이 필요한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록 국회에 진출하지 못한 원외 위원장으로써 많은 한계를 절감하지만 제가 속한 한나라당이 현재 집권여당이고 경기도지사와 의정부시장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입니다.


 현재 국회의원에게 부여된 권한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한나라당 내의 여러 모임에서 활동하며 국토해양부 장관이나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장관들에게 지역의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를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여당 당협위원장의 역할을 100% 다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지역의 여론주도층을 비롯한 주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향후 의정부가 어떻게 해야 경기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서의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이에 대한 근원적 대책을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 요구해 나갈 생각입니다.


 ▲ 최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내년 지방선거가 어려울 것 같은데.


 = 최근 한나라당의 지지율 하락은 여러 원인을 꼽을 수 있지만 직접적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 국민들은 정도 많고 슬기롭지만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차갑습니다. 특히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판단은 놀랍도록 냉철합니다. 조문정국이 지난 지금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다시 앞서고 있는 것이 그러한 징표입니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을 누릴 수는 없으며 이전처럼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 될 것이란 안이한 자세로는 내년지방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현재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어떻게 나라를 운영하느냐가 내년 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며 주민들이 이를 평가할 것입니다.


 ▲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천 방식이나 기준은.


 = 상당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제가 공천심사에 관여해 본 경험도 아직 없고 현재 여·야 간에 지방선거의 선거구제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공천에 관하여 말하기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원칙적인 것이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공천은 당선가능서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또한 그에 못지않게 당에 대한 기여도나 충성심, 참신성, 도덕성 등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당협위원장이 공천권을 독점해 후보자들의 불만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운영위원장 개인의 자의적·독단적인 결정은 없을 것입니다. 공천에 관련된 모든 사안은 지역구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당원들의 생각을 존중해 운영위원회에서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입니다.


 ▲ 현역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에 대한 평가는.


 = 현역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은 이미 임기의 4/3을 보냈습니다. 따라서 그 분들이 임기 중에 어떠한 일을 추진해 실적을 남겼느냐는 이미 주민들부터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저도 나름대로 많은 말들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것은 주민들의 평가와 여론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인재 발굴의 요건은.


 =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상당합니다. 하지만 선거야말로 정치권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반드시 나와야만 할 것이고, 또한 나올 것입니다.


 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심적이고 참신하며 국가관이 투철해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남을 위해 봉사할 자세가 확실하게 갖춰진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가까운 분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를 하실 뜻이 있으신 분들이나 유능하고 주민들의 신망이 두터운 분들이 있으면 소개를 시켜달라는 부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내년 지방선거의 방향과 전략은.


 = 선거에서의 승리는 결국 어느 후보자가 진정으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후보자가 진정성을 가지고 주민을 대하고,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봅니다.


 아직 지방선거까지는 거의 11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고 그 기간 동안 상당히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방향과 전략을 말씀드린다는 것은 섣부른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우리 한나라당은 지금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이고 또한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에서 많은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이 현재 혼신의 힘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경제 살리기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서민들의 살림상이가 나아진다면 결국 국민들이 우리 한나라당을 지지하여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009-07-07


고태현, 이영성 기자 th0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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