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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직업능력개발원 '이건식 원장'을 찾아서

더 큰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벗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 이건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원장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 개발원’을 아는 이는 별로 없다.

본지가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을 찾던 그날은 햇살이 매끄럽게 바람에 미끄러지며 깨끗이 잘 정리된 도심의 공원녹지에서 뿜어 나오는 봄기운이 완연한 날이었다.

의정부에서 차로 40분을 달려 도착한 그곳에서 낯설지 않은 인물이 커다란 손을 내밀며 반갑게 맞아주었는데, 그는 이곳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원장에 부임한 의정부출신의 이건식 원장이었다.

특유의 친화감과 따스한 웃음은 소탈한 평소 그의 품성과 어우러졌고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그가 왜 이곳에 부임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장애인 직업교육훈련과 직업재활을 위해 1987년 11월 설립된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산하 국내 최초의 장애인 전용공공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으로 부지면적 35,136㎡(10,628평)에 건물면적 12,668㎡(3,832평)으로 본관, 실습동, 생활관, 체육관, 보건실과 물리치료실 및 체력단련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 직업평가실, 해피스페이스,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춘 초현대식 기관이다.

이러한 시설을 갖춘 능력개발원이 전국에 5곳이 있는데 서울, 경기, 인천, 강원도 등을 관할 하는 곳이 일산직업능력개발원으로 이곳은 원장과 2회 4팀에 교직원 4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장애인이라면 만15세 이상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국비로 1년간 무상교육이 제공된다.

개인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훈련 및 전문분야기술 습득후 기업체 취업까지 연결되며, 지방교육생에게는 기숙사가 제공되고 해당자에게는 수당지원과 내과, 정형외과, 치과, 전문의 촉탁에 의한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인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교육방법에 있어서 개인능력별 교육과 능력별 수시수료 및 맞춤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발방법으로는 수시모집 형태를 갖추고 있어 본인의 훈련신청 후 기초상담을 통해 선발평가를 받는다.

선발평가방법은 성인용 직업적성검사와 기초학력검사, 작업평가, 분야별 과제시도, 면접의 순인데 중증장애인의 경우에는 가산점 5점을 부가하고 있다.

이렇게 선발된 교육생은 기계분야, 디자인분야, 전자분야, 공예분야, 인쇄매체분야, 정보기술분야의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이수받게 된다.

더욱 세분화된 교육프로그램은 기계분야에서 3D CAD/CAM 전산응용설계, 가공 CNC/MCT등을 배워 CAD/CAM업체나 기구설계업체, 금형업체에 취업을 알선해주고, 디자인분야에서는 산업디자인(2D, 3D), 웹디자인, 전시디자인, 모형제작을 교육받아 그래픽, 웹디자인업체, 건축/인테리어 업체, 전시 및 주택모형업체에 취업을 알선해 준다.

또한 전자분야에서는 전자기기, 전자CAD, 전자회로설계 PCB설계, 컴퓨터 A/S 및 제조, 보장구 A/S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이외에 공예분야의 귀금속가공, 주얼리 CAD Wax Modeling등을 배워 주얼리업계에 진출할 수 있으며 인쇄매체분야에서는 전자출판, 전자제판, 광고출력, 특수인쇄를 배워 출판사, 신문사, 인쇄업계, 출력소, 기획사 및 사진스튜디오에 취업이 가능하다.

끝으로 정보분야에서는 SW개발 및 품질관리(웹, 임베디드), 정보관리 MCU 프로그래밍 PHP, JSP기술 습득후 홈페이지와 게임개발업체 또는 전산관련업체에 진출 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술습득 기회와 함께 취업률 95%에 평균연봉 2500만원 수준의 기업체 취업을 통해 장애우들이 장애를 극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자신의 삶에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국가지원 교육체제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이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기업체로부터 훈련직종, 훈련방법, 훈련내용, 소요인력 등 훈련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주문받아 실시하는 수요자 중심의 훈련방식인 ‘맞춤훈련’을 통하여 교육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있는데, 현재 교육생은 194명으로 이중 의정부출신은 3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2011년기준) 총 6,913명이 이 교육원에서 수료하였으며 2011년에는 497명이 수료하여 487명(98%)이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런 국가정책적 거대기관에 지난 2012년 1월19일 의정부 출신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지역정치발전에 온힘을 쏟아온 전 연화복지의원 행정원장인 이건식 원장이 사회복지전문가로써 원장으로 임명을 받았다.

그는 의정부 중·고등학교와 고려대 심리학과 및 고려대학원 정책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고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우리지역인물이다.

그는 보건복지부장관 비서관을 역임하고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의 입법보좌관과 경기도 정책보좌관등을 두루 역임한 복지정책통으로 그동안 경기북부 사회복지분야 NGO활동과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복구활동과 파키스탄 지진 불교응급구호봉사단 선발대장등 해외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온 ‘사회복지실천가’이다.

또한 지역에서는 노인전문병원인 연화복지의원을 설립하여 노인,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들을 위한 물리치료 및 진료봉사를 실시, 10만명 이상의 저소득층과 노인들을 위해 헌신해 왔다.

왕성한 그의 활동력은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원장 취임 후에도 발휘되어 직접 기업체를 발로 뛰어 발굴하는데 여념이 없으며, 지난 4월20일에는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이명박 대통령이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을 방문해 장애학생과 교사등을 격려하기까지 했다. 

그의 정·관·재계에 골고루 분포된 인프라는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의 질적향상과 교육생 취업에 포커스가 맞춰져있고, 이를 위해 오늘도 그는 쉼없이 각계 각층을 찾아다니며 협약식과 지원약속을 받고 있다.

그는 말한다. “장애인 직업훈련은 복지분야에서도 제일 어렵고 힘든일로써 교육생과 그 가족 스스로가 이곳이 시설복지라는 생각을 갖기보다는 헌법에서 보장한 인권의 권리와 노동의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인의 장애를 딪고 직무교육을 받아 나도 사회인의 일원으로써 경제일선에서 국가경쟁력과 지자체 경쟁력의 당당한 중추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덧붙여 말했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사회가 우리에게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회의 부족한 것을 채워준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이다.

그는 항상 아쉬워한다고 했다. 숭고한 장애우 직업교육에 대하여 정작 장애단체들이나 사회복지단체, 정부기관, 지자체에서 국가에서 이러한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이러한 기관들이 적극 나서서 대국민, 대시민 홍보가 이루어져야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장애우들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러한 열정으로 그는 오늘도 경쟁력있는 장애인재 육성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  NGO 경력  ≫ 

               ▶ ‘좋은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 사무국장 - 의정부시 NGO

               ▶ ‘자비의 음식 나눔의 집’ 소장 - FOOD BANK

               ▶연화복지의원 설립 - 노인, 장애우 전문의원 행정원장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경기북부 소장 / 의정부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겸 이사

               ▶해외자원봉사-스리랑카 쓰나미피해 복구 활동, 파키스탄 지진시 불교 응급구호봉사단 선발대장

 

 《  상  훈  》

               ▶사회복지 도지사상 수상(2003.9)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보건복지장관상 수상(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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