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 의정부시의원이 최근 종량제 쓰레기봉투 사재기 현상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공급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동 지역 정세 불안 여파로 종량제 봉투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된다"며 "3월 한 달간 약 93만 장이 판매됐던 종량제 봉투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단 4일 만에 약 94만 장이 판매되는 등 비정상적인 소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사재기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 불편과 함께 수급 불안 가능성을 동시에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상태다. 조 의원에 따르면 시는 약 7개월치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확보한 상태이며, 기존 월 평균 100만 장 수준이던 공급량을 약 160만 장까지 확대했다.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별도 제작 계약도 추진하는 등 수급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요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대용량 봉투 사용이 많은 기관에 대해서는 의정부도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별도 수요를 반영하기로 했다. 필수 공공서비스 영역에서의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조 의원은 "현재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없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정상 판매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봉투를 원활히 구매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수급 상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폐기물 관리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종량제 봉투 가격은 용량별로 인하됐다. 10리터는 420원에서 360원으로, 20리터는 840원에서 730원으로 조정됐으며, 50리터와 75리터도 각각 300원과 600원씩 낮아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원료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가격 인하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대응에 나서, 시민 부담 완화와 정책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조치로 평가된다.
지역사회에서는 단기적인 수급 불안 속에서도 가격 인하와 공급 확대를 병행한 점에 주목하며, 향후 시장 안정 여부와 시민 체감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