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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반환공여지 주변 오염토양 방치…국방부 나몰라라

오염된 폐철로 철거지역 토양정화 작업 없이 흙 덮어 ‘은폐의혹’ 제기돼

국방부가 반환미군공여지 주변 토양오염지역에 대한 의정부시의 정화명령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장기간에 걸쳐 방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 폐철로 및 침목 철거후 흙으로 덮어진 모습

의정부시에 따르면 을지대학교 및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등이 들어설 반환기지인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 주변지역에 대한 토지오염정화작업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욘에 대한 토양오염정화작업을 지난 2009년 10월부터 진행해 2011년 12월에 완료했다. 그러나 부대 밖 주변지역 토양도 오염이 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0년 경기도가 환경부에 의뢰하여 반환공여지 주변지역에 대한 오염여부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캠프 에세이욘 주변지역은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토양오염우려 기준인 800㎎/㎏을 16배나 초과한 12,991㎎/㎏까지 검출되었으며, 오염면적과 오염량도 각각 9,630㎡와 21,090㎥인 것으로 나타났다.

             ▲ 폐철로 및 침목 철거전 모습

이러한 수치는 의정부 소재 12개 반환공여지중 오염면적과 오염량은 캠프 시어즈 다음으로, 오염도는 캠프 하우즈와 캠프 메디슨에 이어 높은 수치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지난 2010년 10월 캠프 에세이욘 주변지역(외곽 경계 100m 반경이내)에 대한 정화명령 요청을 국방부에 전달했으나, 국방부는 현재까지 정화작업에 대한 일정이나 방법 등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미 토양오염지역인 것을 알고 있는 국방부가 캠프 에세이욘 담장 근처에 설치되었던 폐철로 및 침목을 철거 후 아무런 조치 없이 흙으로 덮어 놓아 토양오염 여부를 은폐하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또 다른 논란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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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외국인 배달라이더·대포차' 집중 단속…인권 보호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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