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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져

의정부시 아이스하키팀 95년 동계체전 역사 최초로 경기도에 금메달 선사

의정부시 아이스하키팀(중등부) 경민중 제95회 전국동계체전 선발전 우승으로 경기도팀 발탁, 인천 연성중 4대0으로 완벽 제압. 동계체전 95년 역사 최초로 경기도에 금메달 안겨

지난 2월 2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중등부 결승전에서 의정부 아이스하키 대표팀인 경민중이 인천의 연성중을 4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경기는 경기도와 의정부시의 입장에서는 남다른 감회와 자부심을 가지는 경기로 95년의 동계체전 역사상 아이스하키종목(중등부)에서는 경기도 최초 우승이라는 영예와 의정부시로써는 빙상종목의 강자라는 사실을 또한번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 2005년 창단된 경민중은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기북부 5개시·군 최초의 아이스하키팀으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9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엄청난 성과를 일궈냈다.

이 날 경기에는 3학년 선수가 단 한명(박현웅 선수)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의 경민중이 5~6명의 3학년 선수들이 출전한 연성중 팀을 맞아 싸웠다.
2학년 박강은, 이희민 선수와 1학년 김민재, 채지윤 선수의 폭풍 같은 공격과 주장 박현웅 선수를 주축으로 한 2학년 서우현, 1학년 고현 선수의 그물망 같은 수비벽을 연성이 뛰어넘지 못해 완벽한 4대0의 점수 차로 경민중이 승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민중은 지난해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함으로써 이번 95회 동계체전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했으며 토너먼트방식의 대진에서 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내뿜었다.

이런 경민중팀에 대해 의정부시에서는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의회와 함께 국제경기와 전국대회를 개최 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지속적인 지원요청을 해 예산을 확보해 실내빙상장의 락커를 증설하는 등 동계종목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부터 국제적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배출해 내고 있는 의정부시는 스피드스케이트와 컬링, 쇼트트랙 등 전국에서 빙상관련 동계종목의 강자로 우뚝 서있는 지자체로 그 명성이 드높은 실정이다. 이런 명성의 명맥을 이어나가 의정부시는 선진국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종목을 경기북부 5개시·군에서 가장 처음 유치 육성하는 한편 꿈나무 육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승을 이끈 경민중 이명우 총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피땀과 노력, 학부모들의 헌신과 의정부시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성과였다“고 말했으며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의정부시가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강의 아이스하키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의정부 출신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명실상부 중등부 최강의 자리에 올랐지만 경기도내에는 고교 아이스하키팀이 없어 선수들은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교 아이스하키팀은 서울 명문고(경기, 경복, 중동, 경성, 광성 등)에만 있어 경기도 내 고교팀 창단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는 선수수급에 있어 학부모와 지도자들이 소위 명문고가 아니면 진학을 시키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경기도 내 명문고팀 창단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도의 동계종목 육성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풀어야 할 과제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아이스하키종목에서 초등부 동메달, 중등부 금메달, 대학부 동메달, 안양한라가 일반부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사상 첫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선수들의 선전을 치하하는 한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선수들 목에 일일이 금메달을 걸어주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러한 격려에 힘입어 의정부시선수단인 의정부리틀위니아팀과 경민중팀은 2014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이에 보답할 것을 다짐했고 이 날 우승의 주역인 주장 박현웅(3학년), 부주장 박강은·이희민(2학년), 공격수 양설원(2학년), 김민제·채지윤·진호언(1학년), 디펜스 서우현(2학년), 고현·한명구(1학년), 골리 박보성 등은 이번에 세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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