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건/사고

포천 대진대, 학과폐지 항의 음대생 쓰러져

대진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학생들이 학과 폐지 결정에 반발해 항의를 하던 중 여대생 1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16일 포천소방서와 음악학부 학생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관현악과 소속 A(23·여)씨가 갑자기 쓰러져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총장실에 들어가려던 A씨는 진입을 막는 학교 측 관계자들과 대치하다가 밀려나 쓰러져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학 본관 앞에서 학과 폐지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면담이 성사돼 교수, 학생, 학부모가 이근영 총장을 만났으나 별다른 대책이나 답변을 얻지는 못했다.

음악학부 학생회장 김준희(23·피아노과3)씨는 “총장님이 학과 폐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채 오히려 학부 학생들을 돈만 많이 드는 '물먹는 하마'에 비유하는 막말을 했다”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아버지여야 할 총장님이 어떻게 우리에게 이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이 총장은 이에 대해 “‘물먹는 하마’라고 말한 것은 맞지만, 앞뒤 맥락은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학교법인 대진대가 지난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평가지표상 가장 좋지 않다는 근거로 음악학부 폐과를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학생들은 지난 14일부터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