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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의정부 성모병원 투신 여성, 남편 병세악화 비관 필리핀 이주여성으로 밝혀져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경 의정부소재 성모병원 2층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필리핀에서 이주한 여성 A씨(여, 30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한국에서 함께 거주하는 남편 B씨(남, 31세)가 림프암 말기로 남편이 생존하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신병을 비관해 투신자살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숨진 A씨는 필리핀 수녀의 소개로 지난달 초 남편 B씨를 병원에 입원시켜 간병을 해 왔는데 남편의 회복이 어렵게 되자 열려있는 병실창문 방충망으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A씨의 시신과 유품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병실과 복도 등의 폐쇄회로에는 A씨의 투신모습이 찍혀있지 않아 정확한 사망경위를 밝혀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사고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과 병원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는 것은 남편 B씨가 현재 위독한 상태로 A씨의 사망소식을 알릴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이들 부부에게는 자녀도 없는 상태로 출입국관리소를 통해 본국의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국내 지인들을 통해 A씨의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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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