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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차하얼 포럼 성공적 개최

중국에서 제작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 의정부에 설치된다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월 14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한중 공공외교와 평화포럼을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의정부시는 학교나 학술‧연구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시의 지명이 조선통치체계에서 유래되었으며, 반세기 동안 주한미군기지 주둔 등 자유 민주주의 수호의 상징적 장소로서 안중근 의사가 집필한 ‘동양평화론’의 사상과도 부합되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또한 평화포럼 등 중국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중국에서 제작중인 안중근 의사 동상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유치를 통해 ‘관시(관계)’를 맺어 급속히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기를 만들고자 한중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홍문종 국회의원, 전 경제부총리인 임창열 킨텍스 대표, 전 부총리인 김진표 한.중합작경제인연합회 이사장, 뤼펑딩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 가은빈 차하얼학회 사무총장, 대학 교수와 언론인, CEO, 공공외교 분야 전문가 등 180여명의 국내외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중국 차하얼학회 한팡밍(韓方明) 주석은 갑자기 불거진 건강상의 문제로 포럼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보낸 기조연설문을 통해 “근대에 와서 서방 열강의 대외 확장 영향으로 중국과 한국은 서방 열강에 능욕을 당하는 고통스런 세월을 보냈지만, 양국간의 외교는 중단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한 회장은 세계2차대전 때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고자 한.중 양국 민중은 운명을 같이하고 서로 지원하면서 공공외교에 대한 훌륭한 사례를 남겼으며, 특히 한국이 1919년 한국민족 독립운동의 성전으로 불리는 망명정부를 세워 중국인과 협력해 일제에 항쟁하면서 깊은 우정을 맺은 점을 예로 들었다.

이어 전 경제부총리인 킨텍스 임창열 대표는 마음을 움직이는 스마트외교, 공공외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임 대표는 105년전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한.중이 평화롭게 단결해 동북아의 공존공영을 이뤄 나가자는 것으로, 지금 한.중 관계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안병용 시장이 지난해 중국 차하얼학회 포럼에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발표로 현재 중국과의 관계 개선은 물론 동상 건립에 온 힘을 기울인 분이라며 안중근 의사 동상 유치는 물론 기념관이 건립이 잘 추진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의정부가 평화사상을 기리는 평화통일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마문생(馬文生) 차하얼학회 문사당안관장이 불교교류의 전개 동북아 평화유지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포럼은 경기대 박상철 교수(정치전문대학원장)의 진행으로 토론에는 한국측에서 심익섭 동국대 교수, 임형진 경희대교수, 중국측에서는 이풍화 중국상용비행기유한회사 사외이사, 조뢰 차하얼학회 선임연구원, 하문평 차하얼학회 선임연구원, 장충의 차하얼학회 반도평화연구센터 주임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중 정상회담 때 대통령이 하얼빈역에 역사의 흔적이 사라진 것을 안타까워하자 시진핑 주석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동상 제작을 지시했다며, 현재 중국에서 16여억원을 들여 좌상형태의 쌍둥이 동상을 제작하고 있다며, 안중근 의사 동상은 10월쯤 기증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안 시장은 중국내 소재하고 있는 임시정부청사 8곳 중 현존하고 있는 시설에 대해 국내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14일 저녁 의정부시에 소재한 컨벤션에서 안중근 동상 및 임시정부청사 추진업무협약식을 갖고 차하얼학회로부터 미니어처도 전달받아 현재 설치를 준비 중에 있다.

차하얼학회는 2009년 중국 정‧재계와 학계에 영향력 있는 한팡밍 박사가 주도해 만든 단체로 외교‧국제관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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