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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당신의 끝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조은화(양주시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선생님~ 저 취업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수화기 너머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 찬 K씨의 목소리를 들으며 반가운 소식에 나 또한 기쁨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지난 봄, 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한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과정인 <경리사무원 양성과정> 신청 차 처음 만난 K씨는 다른 구직자들과 공통적으로 취업에 대한 낮은 자신감, 의지는 있으나 정보 및 구직 기술 부족으로 힘들어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산회계, ITQ엑셀 등 실무에 필요한 전산 운용능력과 자격증을 갖추고 이후 이력서 코칭을 거쳐 취업에 성공한 K씨의 감사인사는 직업상담사로서의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일자리센터에는 일자리를 찾으러 오는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은 이전 경력과 같은 분야로 재취업을 희망하면서도 역량 부족으로 장기적인 일보다는 단기알바 일자리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고, 중장년의 남성 구직자들은 교육보다도 급히 일자리를 연결해주기를 희망하고, 고령의 구직자들은 재정 일자리사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각자 다른 환경에 처한 구직자들에게는 직업상담, 취업알선 외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맞춤 취업지원서비스가 필요한데, 이에 양주시일자리센터는 경력단절여성, ,고령, 베이비부머 등 취업취약계층을 집중지원하고 실용적인 재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직업상담사로서 상담을 하다보면 취업을 위한 노력 이전에 가능성에 스스로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많아서, 경력단절이 길어서, 자신이 없어서..등등 걱정이 앞서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포기하는 구직자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맘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직업상담사로서 당부하고 싶은 것은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것이다.

취업을 원한다면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주변의 지인이나 일자리센터와 같은 취업알선기관에 구직등록과 함께 구직의사가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력서를 작성하는데 자신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일자리센터의 직업상담사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포기하지 않고 취업을 향해 끝없이 도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나를 비롯한 양주시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모두는 지속적인 관심과 취업알선으로 구직자들의 든든한 도움닫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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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 철회... '공공주택'으로 전환
의정부시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해당 부지에 공공주택을 조성하기로 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어진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고산동 물류센터는 2021년 인허가 이후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지역사회 내 갈등이 이어져 왔다. 주민들의 반대 민원과 행정소송이 잇따른 가운데 시는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시설 계획 철회 및 대체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5년 민간 신축 매입약정사업'을 통해 439호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든든전세형'은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 신축 주택을 LH가 매입해 무주택 중산층에게 주변 시세의 90% 이하 금액으로 전세를 제공하고, 일정 기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실수요자 중심의 공공주거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고산동의 주거 수요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대안 사업으로 평가된다. 해당 부지는 도시지원시설용지로, 건축물 층수가 5층 이하로 제한돼 무분별한 고밀도 개발을 막고 쾌적한 저층·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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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 첫 발간
의정부도시공사가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용 책자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전 직원이 제작 과정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의정부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길라잡이는 ▲공사 인권침해 구제 기구 구성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사건 처리 매뉴얼 ▲직원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인권침해 경계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삽화와 카툰 형식으로 재구성해 이해도를 높이고, 딱딱한 매뉴얼의 한계를 보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 인권침해 구제 매뉴얼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대응 절차와 예방 지침을 구체적으로 보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권침해 여부가 모호한 사례에 대해서는 직급·직렬별 직원 토론 결과를 반영해 직원 스스로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공사는 이번 책자를 모든 임직원에게 배포하는 한편, 오는 20일부터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호 경영사업본부장은 "인권침해는 어느 부서, 어느 현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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