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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시노인지회, 초·중·고등학생 43명 대상 장학금 전달

김형두 지회장 및 경로당 회장들 사비 출연...장학사업 재원 4400여만원 조성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 이하 지회)는 지난 7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지회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장, 김현주·권안나·김현채 시의원 및 이형섭 당협위원장 등 지역정치인들과 홍진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 수여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지회 장학사업에 동참해 준 기부자들에 대해 감사장 및 지회 직원에 대한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 관내 경로당에서 추천한 조손학생 및 1·2·3대가 함께 동거하는 학생 등 20명과 '2023년 효사랑 사진전'에서 입상한 23명 등 총 43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의정부시지회의 장학사업은 지난 2019년 3월에 취임한 김형두 지회장이 “노인지회가 사회의 어른으로서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하여야 한다”는 취지에 의해 2020년 2월부터 시작됐다.

 

장학사업을 위한 재원은 김 지회장이 기탁한 사비 1600만원과 지회 부지회장 및 이사, 경로당 회장, 지인 등 49명이 동참해 총 4400여 만원을 마련했으며, 그동안 4회에 걸쳐 139명의 학생들에게 24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저 김형두 지회장을 믿고 전 재산 4000만원을 기증해 주신 최동복 어르신과 장학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지회 장학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효사랑 사진전' 대상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김동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지회가 사회의 어른으로서 무엇인가 보람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노인지회 장학사업이 벌써 4회째를 맞이하게 됨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권익 신장,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는 김형두 지회장님의 추진력에 감동받았다"고 말하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영희 국회의원은 "오늘같이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회 복지분과위원으로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희 시의장 또한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형두 지회장을 비롯해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노인복지에 깊은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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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면 12,000원 입금"...의정부 민주당 당원 모집 논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모집 과정에서 당비를 대신 납부해 준 정황이 뒤늦게 알려지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취재 결과, 지난 8월 초 한 지역 자생단체 관계자 A씨가 부녀회 사무실 등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작성하면 12,000원을 통장으로 입금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회원이 실제로 입당원서를 작성했고, 이후 해당 관계자 A씨 명의로 동일 금액이 입금된 사례가 확인됐다. 문제가 된 금액 12,000원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요건인 '6개월 이상 당비 납부'(월 1,000원 기준)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지역 관계자는 "특정인이나 조직이 이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면서 "일부 지지자들의 자발적 행동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에 저촉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소속 B 변호사는 "타인의 당비를 대신 납부하는 것은 정치자금의 우회 제공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특히 후보자나 조직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직선거법상 매수·이해 유도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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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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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