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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파주시) 국도 56호선 확포장 공사 중단 위기.



 9일 경기도(道)와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도가 발주한 파주시 국지도 56호선 확·포장공사가 돈이 없어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교하신도시 인근의 교통량 해소를 위해 파주시 조리읍∼법원읍 13.7㎞ 구간의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착공, 오는 2012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 사업은 국비 1천328억원이 공사비로, 도비 1천188억원이 토지 보상비로 들어가는 등 모두 2천516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착공 2년이 지난 현재 전체 보상비의 15∼20% 수준인 200억원만 확보돼 보상지연 등으로 사업지연이 지속되고 있어 준공일자를 맞추기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때 교통정체와 보상지연에 따른 민원이 빗발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정 등을 감안,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공사현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은 착공 후 받은 공사 기성금 18억원이 전부라며, 인건비 등 경상경비만 따져도 매월 1억원 가량이 들어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철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보상지연으로 제대로 된 공사를 못하고 있어 더 이상 현장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며 “내년에 예산이 확보된다는 보장도 없어 철수를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도 제2청 안재명 도로관리담당은 “최대한 보상비를 확보해 보겠지만 준공일자를 맞추기는 사실상 어려운 형편” 이라고 말했다.




2009.08.10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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