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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역 ‘2011학년도 대학합동 입시설명회’에 즈음하여



의정부지역 ‘2011학년도 대학합동 입시설명회’에 즈음하여


- 수.시.는. 논.술.강.화. 정.시.는. 점.수.제. 수.능.-


 


강 미 (말.글 연구소 소장/입시컨설티너/논술지도자)


다시 입시철이 다가왔다. 대학마다 추구하고자 하는 대학상이 다르기에 수시를 통해 자신들의 대학이 요구하는 학생상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입시전형을 차별화 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별 입시전형의 차이를 잘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서 지원하는 것이 수시의 관건이 될 것이다. 2010학년도와 달리 2011학년도 입시에서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수험생 수의 증가와 2012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인문계열 수리영역 범위 확대 그리고 수시 모집인원 확대와 정시모집 인원의 축소, 약학대학 보정인원의 폐지에 따른 자연계 상위권의 모집인원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 학생부 반영 높으면 재학생이 재수생보다 유리


무엇보다 올해 수시모집은 지원학생 수가 증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인원 219,024명의 60.8%에 해당하는 231,444명을 선발한다. 수시는 수능 시험 이전에 선발하는 1차와 수능 시험 이후에 선발하는 2차로 구분된다. 따라서 대부분 수시 2차의 경우 수시 1차 기간에 원서 접수를 하므로 수시 주요 일정을 잘 챙겨야 한다.


수시 모집 인원이 크게 늘었지만, 복수 지원이 가능해 경쟁률이 높고, 일단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수시 모집은 생부 교과와 비교과, 논술, 면접, 적성고사,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수시모집 우선 선발) 등 자신의 전형 자료별 강약에 따라 지원 시기와 전형 유형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수시지원은 정시에 비해 지원 대학의 폭이 크지만 대학마다 전형유형과 방법이 다양해 가장 유리한 전형과 방법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교과 성적을 관리하고, 비교과 성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정시는 작년과 유사하게 수능의 비중이 여전히 중요한 기준이 된다.


- 입학사정관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라.


올해는 대학마다 학과의 배정인원이 신설학과 또는 몇 개의 학과로 분산될 예정이어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수험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입학사정관제의 검증을 통한 유효성 확대는 외적인 실적보다는


학교생활을 창의적이면서 얼마나 충실하고 다양하게 했는가에 중점을 둔 전형내용의 변화가 눈에 띄는 현상이다. 무엇보다 2011학년도에는 105개 대학에서 3만7628명을 선발하는 등


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라. 특히, 이중 92%에 해당하는 3만462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학생 선발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교육과정과 학생의 성장 가능성과 성취도를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평가하고


선발하는 것. 대부분 수시 전형에서 실시되다 보니 서류 평가와 면접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서류 평가는 중요도가 높은 편으로 심층적으로 진행된다.


- 대학별 고사 대비는 개별적인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하라.


대학별 고사의 종류로는 논술, 면접, 구술, 전공 적성 등이 있는데 수시에서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개 대학, 자연계 31개 대학으로 2010학년도의 인문계 36개 대학, 자연계 33개 대학보다 약간 줄어들었다.


논술 준비를 단순히 책을 많이 읽고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쓰면 된다는 생각을 혹시나 하고 있다면 반드시 떨쳐 버려야 한다. 각 대학들이 수시에서 논술 시험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논술 고사에서는 깊이 있는 교과학습을 전제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위주로, 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위주로 출제 되고 있으므로 논술 준비는 수능준비와 별개의 과정이 아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논술유형을 철저히 분석하라.


심층 면접에서는 단편적인 질의응답이 아니라 심층 면접을 위한 연습지고 제공되고 면접관 2인 내지 3인에 수험생 1인이 10분 내외의 면접을 실시한다. 세분화 되거나 문제 풀이 형식으로 예전보다 시간도 더 길어져서 기본적인 교과 지식으로는 답변하기 곤란한 차원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면접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가장 변화된 입시 상황은 전공적성 시험을 채택한 대학이 늘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전공 적성 시험은 시간만 주어지면 고3 수준에서는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 된다.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편으로, 지난해 적성검사 실시 대학은 평균 2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적성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각 대학의 출제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짧은 시간 내에 다수의 문항을 정확히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안배 연습이 포인트이다.


- 수험생에게 지원 대학의 정보를 올바르게 제공하는 입시설명회를 활용하라.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2011학년도 수시 지원을 위한 대학별 입시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의정부지역 대학합동 입시설명회’의 취지이다. 그동안 경기 북부지역인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 지역은 6,000여명의 수험생들이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입시전형을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얻지만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의정부지역 대학합동 입시설명회’에서 이러한 경기북부 지역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2011학년도 입시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여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지원하고 싶은 대학 사이에서 수험생을 위한 보다 올바른 대학 선택의 동기가 찾아지길 기대해 본다.


(다음 호에서는 ‘2010학년도와 2011학년도의 대학 수시의 차이 비교’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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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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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는 C형간염 조기진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C형 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 판정을 받은 1969년생 대상자가 확진(RNA)검사를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검사 당일에 발생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확진(RNA)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급병원(종합병원)에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거나 RNA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현재 유병 여부 확인을 위해 확진(RNA)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의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국가건강검진 결과지 및 진료비상세내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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