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정부 민락2지구에 소재한 송양유치원 학부형들이 의정부시가 유치원 바로 옆에 교육환경 침해가 우려되는 지식산업센터 사업승인을 허가해 주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조성 당시 유치원 부지 바로 옆 부지를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용도로 지구계획 변경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송양유치원 강당에서 열린 지식산업센터 건립 주민설명회에서 50여명의 학부형들은 유치원 바로 옆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경우 일조권 및 교통안전 등 교육환경이 심하게 침해를 받을 것이라며 사업승인 허가 취소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특히 학부형들은 의정부시가 주민설명회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준 것은 어린 새싹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본 언론사가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취재해 본 결과, 민락2 공공택지를 조성한 LH가 공공시설이 들어서기로 한 유치원 옆 부지를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자족시설용지로 용도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LH는 지난 2006년 민락2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변경 및 택지개발
장기적인 불황속에서도 의정부 소상공인들이 추운 겨울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송산3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대표 배미영)과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회장 하태성)가 이웃돕기 현물 쌀 400kg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물품의 재원은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과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가 로데오거리 및 고산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물품판매 및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 배미영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 하태성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주변의 이웃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한마음, 한뜻을 모아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와 더욱 따뜻한 지역이 되도록 우리 상인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금숙 복지지원과장은 "지역을 위해 온정어린 손길로 함께 해주신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 및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의정부고 총동문 장학회인 사단법인 청운장학회가 지난 23일 모교 재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태현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이동호 장학회장, 의정부고 출신인 가수 추가열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부고 총동문 장학회는 2002년부터 매년 1,2학기로 나누어 경제적 어렴움을 겪고 있는 모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에도 총 23명을 선발해 학습지원비 각 50만원과 80만원 등 총 33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청운장학회는 지역 건설업체인 로뎀디엔씨㈜로부터 기탁받은 1800만원을 각 학년별로 1명씩 선발해 재학중 매월 50만원씩 학습비를 지원하고, 대학 진학시에도 추가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호 청운장학회장은 "학생들이 여러가지 어려움 이겨내고 품을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며 "모교의 전통과 선배들의 뜻을 기억하고 고향사랑, 모교사랑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단법인 청운장학회는 매년 '네네치킨,봉구스밥버거'의 후원을 받아 의정부 및 경기북부 대학생 약 15명에게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교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갑)은 2022년도 의정부 재난·안전 행정안전부 3차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산이 확정된 사업과 금액은 △하동교 외 4개소 보수보강공사 3억원, △호암교 보수보강공사(호원1동) 3억원, △어린이보호구역 보행로 개선사업 억원, △방범용CCTV 지능형 선별관제 도입 3억원, △방범용 CCTV 설치 2억원, △중앙초등학교 일원 보도정비공사(의정부1동) 1억원이다. 이번에 확정된 행안부 3차 특별교부금은 의정부 관내 교량 안전을 위한 보수보강공사, 보행자 안전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로 개선, 의정부시 치안 강화를 위한 방범용 CCTV 관련 사업 등 재난 및 안전 분야 사업에 집행될 예정이다. 오 의원은 "10.29 참사 이후 재난·안전 분야의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의정부시를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영환 의원은 지난 20일 '닥터카' 탑승 논란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직 사의를 표명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대신해 국정조사위원으로 보임됐다. 소방공무원 출인인 오 의원은 10여년 간의 구조와 구급업무 등
의정부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 실태파악 및 향후 운영방안을 위한 주민 주도의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성과 공정성, 투명성 및 숙의성을 원칙으로 하는 이번 공론장에서는 참여하는 시민들이 함께 만든 운영규정을 통해 진행된다. 매차 시 시민 스스로 의제를 정한 뒤 그에 따른 자료 검토, 설명 청취, 토론 등을 이어가게 되고, 필요시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도 직접 답사할 계획이다. 공론장에서 다뤄질 주요 주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파악,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의 필요성 여부, △합리적 재원조달 마련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공론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최종 결정할 때까지 운영되며, 결정 합의문으로 채택한 권고안은 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전달된다. 의정부시는 지난 1987년에 준공된 의정부장암공공하수시설의 시설 노후화, 유역하수도정비계획 변경에 따른 방류수 수질 기준 강화,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악취 민원 등의 이유로 현대화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워킹그룹을 진행해 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숙의 공론장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련 내용들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고 시민들이 활발하게 논의하고 학습
경기도는 성범죄와 금품․향응 수수, 갑질 등 공직자의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비위행위를 엄단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자 공직기강 확립 추진계획'을 수립해 도와 소속 공공기관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의 이번 조치는 공직자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우선 음주운전․성범죄․금품향응 수수 등 공무원 3대 비위를 비롯해 갑질,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등에 해당하는 비위 공무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일벌백계한다는 원칙 아래 무관용 원칙의 인사 징계조치와 벌칙(패널티)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양정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한편 사안별로 즉시 전보․분리 및 직위해제 조치하고 징계이력을 지속 관리해 승진을 제한하는 것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3대 비위 징계자에는 3년간 휴양포인트를 지급하지 않고 성과상여금과 각종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한한다. 이와 함께 도, 공공기관 등 기관별 감찰 책임전담제를 운영해 주요 현안, 사회적 이슈 등을 상시 감찰하고 비위행위가 일어나면 누리집, 언론, 전직원 문자 발송 등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주요 비위 사건에 대한 결과는 도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등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지사 선거유세 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선거공약을 검토할 당시에는 솔직히 반반이었다. 하지만 경기북부에 여러 차례 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과거 70년 동안 중첩규제로 피해를 본 경기북부에 피해보상 얘기를 하는데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저는 어떤 피해보상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 경기북부가 갖고 있는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자는 주장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북부는 인구 360만에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고 다른 어떤 대한민국 지역이 갖고 있지 못하는 자연과 잘 보존된 환경과 남북대치 상황에서 평화의 상징성도 포함한 곳"이라며 "경기북도가 성장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해준다면 대한민국, 더 나아가서 국제적으로도 성장과 발전의 중심에 있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을지대학교가 오는 29일부터 정시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이다. 모집인원은 성남캠퍼스 271명, 의정부캠퍼스 62명, 대전캠퍼스 15명 등 총 348명이다. 학과별로는 △의예과 15명 △간호학과 72명(의정부 38명, 성남 34명) △임상병리학과 43명(의정부 14명, 성남 29명) △물리치료학과 30명 △방사선학과 28명 △안경광학과 16명 △응급구조학과 16명 △치위생학과 16명 △미용화장품과학과 12명 △중독재활복지학과 10명 △식품영양학과 10명 △식품산업외식학과 10명 △보건환경안전학과 10명 △의료IT학과 10명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10명 △의료공학과 10명 △의료경영학과 10명 △장례지도학과 10명 △유아교육학과 5명 △아동학과 5명 등이다. 성남·대전·의정부에 3개 캠퍼스를 갖춘 을지대학교는 1967년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에 특화된 교육시스템과 의정부·대전·노원을지대학교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무연계형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을지대학교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필수 조건인 국가 자격증·면허증 취득을 위해 국가시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본부장 한경남)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하는 '2022년 공생협력 프로그램'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안전보건 투자여력과 정보가 부족한 협력업체를 위해 모기업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기술‧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를 통해 모기업과 협력업체 간 안전보건 수준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으로 자율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며, 모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책임을 강화하여 협력업체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기관은 평가결과에 따라 최상위 A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으로 분류되며, 이번에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가 취득한 '최상위 A등급'은 전국 최상위 10%에 해당하는 최우수 등급이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는 사내 협력 4개사와 사외 협력 3개사(총 280명)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합동안전점검, 순회점검, '작업자 안전제일 참여제도' 홍보 캠페인, 3대 중대재해(감전‧끼임‧추락) 근절 프로젝트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올해 공중위생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The Best' 위생업소 7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 위생서비스수준 평가지침에 따라 담당 공무원 및 명예공중위생 감시원으로 평가반을 구성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숙박업소 143개소, 목욕장업소 37개소, 세탁업소 158개소 등 총 338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항목별 점수 산정 및 영업 이력조회 등을 통해 90점 이상을 받은 최우수업소(녹색등급) 154개소 중 최상위 점수를 받은 7개소가 'The Best' 위생업소로 선정됐다. 시는 'The Best' 위생업소에 연말 표창수여 및 우수업소 로고 표지판과 위생용품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현장지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매년 실시되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로 공중위생업소의 건전하고 위생적인 영업 문화 정착은 물론 시민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