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56호선 착공5년째 공정 ‘절반도 못해’ 정부, 국비지원 편성 안돼…공사 지지부진 지난 2002년 故 효순·미선양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국가지원 지방도(국지도) 56호선 도로의 확·포장 공사가 국비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10년 넘게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2년 6월 故 효순․미선 양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2005년 3월 착공한 경기도 파주 법원리 ~ 양주 남면 상수리 구간의 도록 확․포장공사 및 선형 개량공사가 국비지원액의 태부족으로 당초 계획된 2010년 10월 완공 기간을 훨씬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도와 정부는 효순·미선 양 사고 발생 이후 현재 왕복 2차로인 이 도로를 폭 20m, 4차로 확장 및 포장하기로 하고 전체 사업비 1천500억원 가운데 공사비 910억원은 국비로, 토지 보상비 590억원은 도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고방지를 위해 공사비 지원을 약속한 정부의 공사비 예산지급이 편성조차 되지 않아 착공 5년이 지나 현재 공정률은 절반도 못 미치는 46%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계속
동두천 지행역서 50대 투신자살 지난 19일 저녁 8시 14분께 동두천시 지행역에서 50대 남성이 인천방향으로 향하던 열차에 투신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사망한 A씨(56)는 평소 우울증이 심해 병원치료를 받아왔고, 사건 당일도 승강장에 서 있던 앞 사람을 밀쳐 내고 반대편 선로로 뛰어 내려,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가 있는지 여부와 CCTV 자료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경민 기자
포천시의회 의장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시인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장이 구속 기소후 열린 첫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대부분 시인해 적지않을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6일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이규훈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중효 포천시의장이 마을주민을 위해 만들어진 기금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이날 이 피고인은 2005년 골프장 측이 마을주민을 위해 낸 발전기금 중 2억원을 친척인 마을이장과 공모해 자신의 공장부지 개발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해 시인했다. 이 피고인은 또 지난 2006~2008년 사업자 이모(71)씨 등 3명에게 자신이 출마했던 제4회 지방선거를 전후와 선거본부장으로 활동했던 18대 총선을 앞두고 총 8천3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끝이난 재판은 오는 7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성 기자
대형유통매장 주차장 ‘안전 사각지대’ CCTV 부족실태 심각 여성대상 흉악범죄 무방비…예방시설물 설치 시급 대형마트나 백화점등의 부설 주차장이 무료주차장이라는 이유로 보안장치가 허술하여 향후 대형사고 또는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발생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6일 포천에 사는 A씨(43·여)에 따르면, 몇일 전 의정부소재 대형마트에 들려 쇼핑을하고 돌아오던 중 주차된 차량이 파손 돼있는 것을 발견, 대형마트 관계자에게 사실을 알렸지만 관계자는 ‘CCTV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이에 A씨는 CCTV영상에 대한 내용을 보여 달라 요청해 관계자와 함께 CCTV를 확인했지만, 정작 사고 장소가 카메라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확인돼 차량 가해자를 찾을 방법이나 이에 대한 보상이 막막한 실정이다. B씨(48·남)도 지난해 11월 서울 노원구 소재 대형 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차를 타려다 앞 범퍼가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사업자에게 이의제기를 했지만 CCTV가 설치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고 무료 주차장이라서 배상책임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한다. 대형마트측은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보안상의 책
임충빈 양주시장, 벌금100만원 구형 의정부지검 경조사비제공혐의 적용 의정부지검 형사5부(한동영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유권자에게 경조사비를 제공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임충빈 양주시장에게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임동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사실과 죄질을 고려해 구형했다”고 밝혔다.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이 확정되면 임 시장은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이에 대해 임 시장 측 변호인은 “선거구민에게 경조사비를 제공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만큼 벌금형을 낮춰 피선거권을 박탈당하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임 시장은 2008년~2009년 5만원~10만원씩 총14명에게 경조사비로 총105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이영성 기자
민락동 부용산 인근 주민들 ‘우회도로 내 방음터널 설치’요구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 부용산 터널 공사를 두고 인근지역 주민들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간의 의견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락동 주공2단지와 산들마을 4단지 주민 100여명은 지난 1일 부용산 절개 도로공사 현장에서 아파트를 지나는 구간에 대한 방음터널 시공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예산부족과 지형여건을 문제로 공법 변경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적하는 현장에는 일반 방음터널을 제작하기에 부적합한 지형과, 현재 진행하는 예산으로는 터널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다른 방식의 터널을 제안했지만, 현재로써는 경기도 및 의정부시의 예산지원이 있어야만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의 “순수 복개터널이 아닌 반 정도의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터널을 제안했지만,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관심 없다는 듯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공사 전 주민들에게 설명할 당시는 터널이 설치될 것이라고 해 그 말을 믿고 공사를 반대를 안했으나, 약속을
포천시, 창수면 폐 고무재생공장 화재 지난 11일 오전 11시9분께 포천시 추동리에 소재한 폐 고무재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날 당시 공장안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차량3대, 기계류, 고무 20톤 및 공장 건물 16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안에 쌓여있던 20톤 규모의 재생고무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6.2 동시지방선거가 보여준 지역 정치인의 함양(涵養) 떠나야 할 정치인은 알아서 스스로 떠나라 불꽃 튀는 6.2 지방선거가 끝났다. 경기북부 5개시군의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의 열띤 각축장이 되었던 이번 지방선거는 많은 시사점을 남기면서 지방정치에 대해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민들의 향상된 의식을 뒤 쫒아가지 못하는 정치인들의 면면을 여과 없이 보게 되었다. 우선, 살을 베는 듯 한 피 튀기는 혈전 끝에 시장과 군수에 당선 되신 의정부시의 안병용 당선자, 양주시의 현삼식 당선자, 동두천시의 오세창 당선자, 포천시의 서장원 당선자와 연천군의 김규선 당선자께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 드리고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이외에 각시의 교육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 당선자 분들께도 축하를 드린다. 의정부시의 경우 유수의 언론들이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던 선거전과는 달리 민주당의 안병용 당선자가 유효투표수 159,666표 중 71,067표의 44.5%에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공천을 받은 한나라당 김남성 후보가 62,740표의 39.20%를 얻어 당선자와 8,327표차를 보
경기도.KB미소금융재단.경기복지재단 MOU체결 - 무한돌봄 수혜가구 맞춤형 대출… 생계지원 넘어 창업지원까지 - 경기도(제2청)는 의정부역에 위치한 365·24 도민안방에서 KB미소금융재단 및 경기복지재단과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북부지역 저소득층 창업지원을 위해 상호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수혜가구 가운데 생계·주거비 등을 지원받고 1차적 위기에서 벗어난 가구와 현재 지원받는 가구 중 자활가능성이 있는 가구를 선정하여 소규모 창업지원을 위해 지자체·민간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무한돌봄 수혜가구만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에 상호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KB미소금융재단은 창업을 통해 자립하고자 하는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신금융상품으로 ‘KB미소·경기무한돌봄사업 지원자금’(가칭)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기복지재단(이사장 서상목)은 대상 가구의 창업을 위한 컨설팅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며 경기도는 무한돌봄 창업대상자를 추천,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금융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맞춤형 금융상품이 창업을 희망하는 무한돌봄 대상가구의 진정한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
양주 공사장 레미콘차량 전복, 운전자 사망 지난 9일 오후 2시53경 양주시 삼숭동 원바위 고개 부근 공사장에서 레미콘 차량이 작업도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57세)가 차량에 끼어 긴급구조 후 병원에 이송하였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박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