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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대형유통매장 주차장 ‘안전 사각지대’ CCTV 부족실태 심각



대형유통매장 주차장 ‘안전 사각지대’ CCTV 부족실태 심각


여성대상 흉악범죄 무방비…예방시설물 설치 시급


 


대형마트나 백화점등의 부설 주차장이 무료주차장이라는 이유로 보안장치가 허술하여 향후 대형사고 또는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발생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6일 포천에 사는 A씨(43·여)에 따르면, 몇일 전 의정부소재 대형마트에 들려 쇼핑을하고 돌아오던 중 주차된 차량이 파손 돼있는 것을 발견, 대형마트 관계자에게 사실을 알렸지만 관계자는 ‘CCTV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이에 A씨는 CCTV영상에 대한 내용을 보여 달라 요청해 관계자와 함께 CCTV를 확인했지만, 정작 사고 장소가 카메라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확인돼 차량 가해자를 찾을 방법이나 이에 대한 보상이 막막한 실정이다.


B씨(48·남)도 지난해 11월 서울 노원구 소재 대형 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차를 타려다 앞 범퍼가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사업자에게 이의제기를 했지만 CCTV가 설치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고 무료 주차장이라서 배상책임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한다.


대형마트측은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보안상의 책임 또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은 없다”라고 말하지만, 최근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여성대상 퍽치기’ 사건이나 납치, 강도 같은 흉악범죄가 이처럼 아파트, 상가, 대형 쇼핑 매장 등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경우 피해는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건설교통부는 매장 주차장에 CCTV의 수를 늘려 사각지역을 없애도록 시정권고하고 있으나 강제조항이 없어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에 큰 걸림돌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과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날로 커지고 있다.


한편 대형매장이나 쇼핑매장들은 매장내의 절도를 예방하기위한 CCTV 설치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완비하고 있지만, 정작 고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시설물에 대한 예방조치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치안을 담당하는 관할기관의 점검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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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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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사업' 추진
의정부시 보건소는 C형간염 조기진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C형 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 판정을 받은 1969년생 대상자가 확진(RNA)검사를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검사 당일에 발생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확진(RNA)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급병원(종합병원)에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거나 RNA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현재 유병 여부 확인을 위해 확진(RNA)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의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국가건강검진 결과지 및 진료비상세내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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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