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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이제 예열은 끝! 일자리정책 본격 드라이브

안병용 의정부시장, 시민에 대한 일자리 약속 제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45만 시민에 대한 일자리 약속을 밝히며, 이는 단순 포부가 아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곧 의정부에서 일어날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시(市)의 모든 정책, 제도 및 사업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

 

안병용 시장은 2018년 7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일자리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고용정책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우리 시의 모든 정책, 제도 및 사업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 할 것을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정책 수립을 위해 단순예측이 아닌 인구특성, 산업구조, 일자리지표 추이 등 통계자료를 토대로 지역일자리 문제를 도출하였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실천과제의 완성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주요고용지표 개선되었지만... 체감 안 돼 만족할 수 없어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 노인·장애인 및 공공일자리 확대, 마을·사회적경제 발굴·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한 결과, 민선7기 초기대비 고용률, 실업률 등 주요고용지표가 개선되었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냉랭하여, 고용지표 개선이 만족스럽거나 기쁘기만 하지는 않다.

 

2020년 일자리예산 1천200억원 투입, 임기 내 66% 고용률 달성

 

안병용 시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용지표가 개선된 이유가 이전 상황과의 기저효과(Base effect)와 공공일자리 확대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지금까지의 일자리정책은 응급처방이었을 뿐 본격적인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밝히며, 금년 1천200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투입하여 임기 내 고용률 66%, 취업자 수 20만 명 (15~64세 기준) 달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민선7기 일자리대책의 4개 핵심전략, 12개 실행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구조 체질개선

 

□ 100년 먹거리 조성을 통한 일자리인프라 구축 및 취업기반 마련

-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판 마련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일자리 창출

-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개원 눈 앞, 1,600개 일자리 생겨

 

일자리대책의 첫 번째 전략은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의정부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에 총 1조7천억 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해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올해는 핵심 사업에 대한 조성토지 선수분양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부지조성을 마무리 하고 2022년부터 K-POP클러스터, 테마랜드,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을지대학교 부속병원 개원을 통해 1,6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캠프스탠리에는 융․복합형 주거단지인 액티브시니어시티를,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국제적인 안보 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금오동 유류저장소에는 미래 직업체험관인 나리벡시티를 조성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성별·연령별 맞춤형취업지원서비스 제공

- 일자리센터 기능강화를 통해 직업능력개발훈련 615명 실시, 구인·구직 매칭 취업 6,030명 달성, 상반기 내 1,500명 참여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예정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 국비 6억 5천만 원 확보, 68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 여성근로자 권익향상, 경력단절 예방 및 재취업 지원에 7억원,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의정부시는 2019년 12월 일자리센터를 의정부역 서부광장으로 이전하여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이전 보다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편하게 구인․구직 상담,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별․연령별 19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편성하여 615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22명의 직업상담사가 구인․구직 상담, 취업 알선을 돕는 한편, 상반기 내 1,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총사업비 10억 5천만 원(국비 6억 5천만 원) 투입하여 68개의 지역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직무능력 향상과 경력 형성을 돕는 한편, 여성근로자 노무상담, 일․가정 양립 지원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 예방, 재취업 지원 등 여성일자리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하여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 용현산업단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계획 수립 및 기업지원센터 연내 완공

-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 4억 5천만 원, 창업기업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6억 9천만 원 투입

- 상권활성화재단 운영, 전통시장 및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56억 8천만 원 예산 편성

 

용현산업단지 개발․재생사업 추진 및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용현산업단지 중․장기 발전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4월부터 실시하고, 기업지원센터를 연내 완공하여 용현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11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중소기업의 제품생산, 판로개척, 지식재산창출을 지원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지원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과 자립을 돕고 있다.

 

도심상권활성화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는 총 56억 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소상공인의 역량강화, 상권 발굴, 상인조직화를 지원하고 의정부제일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 일자리 질 개선 ․ 사회적경제 활성화

일자리의 양이나 산술적 목표도 중요하지만 일자리의 질 개선과 양극화 해소,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서도 힘 쓸 예정이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역대 최고인 14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3,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정규직 감축 및 생활임금 제도 시행을 통해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차별 없는 일터를 조성 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개관한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조직 육성․발굴 및 맞춤형 지원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적가치의 실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순조로운 출발, 유일한 변수는 미군공여지 조기반환 뿐

 

일자리정책의 주요사업과 목표를 밝힌 뒤, 마지막으로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호가 돛을 달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돛이 무슨 소용이냐 되물었다.

 

물론 1,300여 공직자가 열심히 노를 젓고 있지만 노를 저어 대양(大洋)을 건널 수는 없는 일이라며 45만 의정부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바람인 미군공여지 조기반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반환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미군과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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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자매도시 단둥시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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