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4.10 국회의원 선거

집 없다던 이재강, 부산에 배우자 명의로 60평형대 아파트 보유

예금은 0원, 채무는 1억 7000여만 원...대출은 어떻게 받았나?

 

제22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이재강 후보의 보유 재산 관련 발언이 논란이다.

 

이재강 후보는 지난 2일 중계방송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부산에는 집이 없고, 의정부에 있는 500만 원 달세가 전 재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후보자재산신고사항'에 기재된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 후보는 임차보증금 500만 원 이외에도 1,000만 원의 사무실 임차보증금과 2,095만 원의 자동차(부동산 준용 권리)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특히,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소재한  전용면적 175.98㎡(63평형)의 대형 평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500만 원 오피스텔 보증금이 전 재산이라던 이 후보자의 발언이 신빙성을 잃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KB부동산시세 3월 기준 가격이 6억 3000만 원에서 7억 5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재강 후보의 경우 이례적으로 예금이 전혀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반면 배우자는 6,530여 만원의 예금(예금, 외화예금, 보험)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는 이재강 후보를 상대로 "재산내역을 보면 의정부에 주택이나 아파트를 소유하지 않고 오피스텔에 보증금 500만 원에 거주하신걸로 나와 있는데 그러면 의정부에 잠시 유학 온 거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재강 후보는 "왜 500만 원짜리 집에 사는지 답을 간단하게 하겠다"면서 "저는 한국에 부산에도 집이 없다. 유일하게 하나 있는게 의정부에 있는 500만 원 달세로, 그게 전 재산이다. 그걸 가지고 무슨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형섭 후보는 "부산에 집이 없으신게 아니고 배우자 명의로 60평대 연제구 연산동에 아파트를 보유하신 것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가정의 기준으로 보면 집이 없으신게 아니다"고 반박하면서 재산 보유 관련 진실공방이 불거졌다.

 

이외에도 이재강 후보는 농협은행 대출금 1억 6,904만1000원, 농협카드 대출금 300만원 등 총 1억 7,204만1000원의 채무를 신고했다.

 

그렇다면 부동산이나 예금이 전혀 없는 이 후보가 농협에서 어떤 항목(담보대출 혹은 신용대출)으로 1억 7,000여만 원에 가까운 대출을 받았는지도 의문이다.

 

한편 이재강 후보는 지난 2012년도 제19대 국회의원선거(민주통합당, 부산 서구),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더불어민주당, 부산서구동구),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더불어민주당, 부산서구동구)에 연달아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한 바 있으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인 2020년 5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문화가 도시의 미래다"...의정부시, 문화혁신 로드맵 본격 가동
의정부시가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이번 로드맵은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마련된 후속 전략으로, 단순한 행사 확대를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김동근 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경제가 도시의 기반이라면 문화는 삶의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의정부를 북부 문화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 행정의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가진 도시이자, 수도권 북부의 관문으로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가 활발한 지역이다. 꾸준히 늘어난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기반으로 '문화도시'로 성장해 왔다. 로드맵은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략은 역사와 정체성을 콘텐츠화하는 것이다. 대표 과제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재현이 있으며, 오는 27~28일 회룡문화제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또 조선시대 의정부의 상징을 시각화하는 '태조 어진' 제작, 지역 기록을 공유하는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조성 등

사회/경제

더보기
양주축협, 지역아동센터에 성금 500만 원 기부
양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후광, 이하 양주축협)이 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양주축협은 지난 16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후광 조합장과 임직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교육과 복지 향상에 쓰인다. 이후광 조합장은 "아이들은 지역사회의 미래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양주축협은 매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모범적 협동조합"이라며 "성금을 아이들을 위해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축협은 매년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며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축산업 발전을 넘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성금 전달 역시 '아이들의 미래를 지역과 함께 키운다'는 양주축협의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는 앞으로도 이어질 따뜻한 나눔에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