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일)

  • 흐림동두천 13.3℃
  • 구름많음강릉 15.7℃
  • 구름많음서울 13.9℃
  • 구름많음대전 14.5℃
  • 맑음대구 15.5℃
  • 맑음울산 17.2℃
  • 맑음광주 16.3℃
  • 맑음부산 16.1℃
  • 구름조금고창 16.0℃
  • 맑음제주 19.0℃
  • 구름많음강화 13.8℃
  • 구름많음보은 13.4℃
  • 구름조금금산 15.3℃
  • 맑음강진군 16.2℃
  • 구름조금경주시 16.3℃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도시공사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구상(안)' 세미나 개최

경제·교통·행정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 의정부...6개 권역별 기본 구상 발표

 

의정부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시민 중심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구상(안)' 세미나가 의정부도시공사 주최로 지난 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및 시의원, 도시계획 전문가, 인근 지자체 도시공사 관계자와 다수의 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는 의정부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발전을 위해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해 계획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이범재 개발사업본부장이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계획의 비전(안)을 서울 동북부와 경기북부를 아우르는 '경제·교통·행정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 의정부'로 설정하고 의정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심중심권역과 CRC, 종합운동장 일원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레저권역을 포함 총 6개의 권역을 설정하고 권역별 기본구상을 제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는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센터 이정훈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경기북부포럼 최현희 부대표, 중부일보 김창학 기자, 신한대학교 이훈 교수,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조세일 의원, 의정부시 도시주택국 이구 국장이 참여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을 위한 주거 및 생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6개 권역별 기본구상의 큰 틀은 동의하지만, 구체적 실행계획과 함께 시민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노후주택 정비의 방향성 및 시민참여 방안 등은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산업육성 측면에서는 의정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의정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혼부부 주택,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화두에 올랐다.

 

반면, 의정부 도시발전을 위한 재정적 제약과 공공 인프라 투자에서의 한계를 호소했다. 또한 의정부시의 열악한 재정환경을 고려하면 도시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적·정치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 토론에 이어 시민 의견수렴 시간에서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의정부시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맞는 처방을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산업 유치에 있어서는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시민은 다양한 산업의 새로운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시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이번 2035 의정부 도시발전 구상(안) 세미나가 의정부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의정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이번엔 본회의장서 '사실 왜곡?'...허위사실 유포 논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부정확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이 이번에는 본회의장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김동근 시장을 겨냥해 다시 구설에 올랐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치적 목적을 앞세운 과잉 공세"라며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금고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굳이 선정하려고 하는 것은 김동근 시장과 농협 주요 인사와의 학연 때문"이라며 "시금고 재계약의 대가로 시민의 돈이 시장의 쌈짓돈처럼 쓰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시금고 지정 절차나 농협 조직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주장이라는 반박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금고 선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진행된 바 없으며, 일정 검토 역시 역대 관례에 따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시금고는 당초 3년 약정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5년부터 4년으로 연장됐고, 상반기 공모 방식 또한 안병용 전 시장 재임 시기부터 진행됐던 절차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당수(14곳)도 상반기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이 근거로 제시한 '학연' 의혹 역시 사실과 동떨어져

사회/경제

더보기
GTR 연예인파크골프단·의정부명지회, 지역 어르신 위한 김장 나눔
의정부의 겨울이 이웃의 온정으로 따뜻해지고 있다. GTR 연예인파크골프단과 의정부명지회는 지난 18일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총 8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연예인과 소상공인, 지역 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김장 봉사가 함께 진행되며 지역 공동체가 하나되는 특별한 하루로 채워졌다. 행사는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사전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문화로운 녹양'을 주제로 꾸며진 무대에는 이범학 단장을 비롯해 곽종목, 박상철, 백승일, 원미연, 이정용 등 GTR 소속 연예인들이 차례로 올라 흥겨운 트로트와 친숙한 곡들을 선보였다. 100여 명의 어르신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오랜만에 문화와 만나는 시간을 만끽했다. 관람을 마친 한 어르신은 "김치보다 마음이 먼저 따뜻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3층 모락모락식당에서 본격적인 김장 작업이 시작됐다. 봉사자들은 분주한 가운데도 서로의 손길에 맞춰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을 더했다. 이범학 단장과 전영록, 이종원 등 연예인파크골프단 소속 연예인들도 앞치마를 두르고 한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