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慈子孝 그 의미를 생각해 본다.
父慈子孝 그 의미를 생각해 본다. 경미대교수,의정부신문 논설위원 제갈창수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한해 중에서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생기에 넘친 신록의 계절이고 만물이 化育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5월이 아닌가 싶다. 인간 공동체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인 가정이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간직하기 위해서 일년 열두 달 중에서 아마도 5월을 가정의 달로 여기는게 아닐까! 공자가 「논어」 안연편에서 "君君 臣臣 父父 子子"라고 하였다. 국가의 흥망성쇠는 임금이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가 신하다워야 하며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와 가정은 인간 공동체 중에서 양대 산맥이다. 가정의 행복이 곧 국가의 번영에 이바지한다는 논리가 유교사상의 특징이 아닌가 싶다. 이것은 가정윤리가 확립된다면 국가윤리는 자연히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그러나 급속하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가정윤리가 붕괴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날까? 요즈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모 재벌그룹의 총수가 아버지로
- 논설위원 제갈창수
- 2007-06-06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