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1.9℃
  • 맑음광주 1.1℃
  • 맑음부산 3.5℃
  • 맑음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7.7℃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5.8℃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연천군 구석기축제, 바가지 상혼에 퇴색

지역상인들 연천군과 갈등, 관람객 불편초래와 불만고조

지난 8일 연천군에서 개최된 제20회 연천구석기축제가 4일 개막 이후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 행사를 거듭 진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운영으로 일부상인들과 관람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석기축제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연례축제로 전국적인 인지도와 함께 매년 전국 각지에서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오는 성공적인 지자체 주관 축제로 평가 받는 축제이다. 

그러나 매년 등장하는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논란이 올해도 어김 없이 발생해 축제의 분위기가 퇴색되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구석기축제 추진위원회가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지역내 상인들에게 부스사용료 120만원을 받고 축제장 내부에 부스를 설치하는 등 의욕적인 행사를 기획했으나 오히려 이 부스로 인해 연천군과 상인들 간에 마찰을 빚는 사태가 일어나 일부 관람객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추진위 측은 관람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구석기 바베큐'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돼지고기는 1인분에 2000원, 닭고기는 1인분에 4000원을 받았으며, 인근 음식점과 부스에 가서 음료 또는 주류만 주문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인근 음식점과 축제장 입점부스 사이에는 사전에 논의된 바 없는 내용이라며 업주들이 반발해 관람객만 난감한 상황들이 연출되었다.

이처럼 연천군과 추진위의 일방적인 행사기획 및 추진으로 업주들의 반발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관람객과 업주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곤 했다.

급기야 축제장 인근 음식점 업주들은 지난 7일에 일제히 관람객 손님 받기를 거부하거나 부스를 일방적으로 철수하는 업주까지 생겨났다.

이뿐만이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에 대한 연천군의 배려와 이해부족으로 축제장 내 부스와 인근 음식점들의 메뉴가 토속음식과 지역음식만으로 구비되어 있어, 국내음식을 접해보지 못한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메뉴가 갖춰져있지 않아 이에 대한 불만 또한 적지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연천군이 홈페이지를 통해 숙박업소와 숙박요금을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두배에 가까운 숙박요금을 요구하는 일부 숙박업소로 인해 연천군의 의도와는 달리 축제가 바가지 상혼으로 인해 많이 퇴색되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편, 매년 되풀되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연천군은 철저한 지도관리감독을 약속하고 있으나 이보다 앞서  민·관이 서로 협력해 지자체의 명예를 높이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관람객 입장에서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해야한다는 일부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