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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망신살 뻗쳐... 이종화, 김재현 의원 권익위로부터 업무추진비 환수 요구받아

업무추진비 부적절 사용 드러나 도덕성에 치명타

동료의원들에게 부담, 시의회 권위와 신뢰 곤두박질 쳐

좌로부터 이종화, 김재현 의원

지난 19일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의정부시의회 이종화 전 부의장과 김재현 전 운영위원장의 업무추진비 유용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의정부시의회를 망신시킴과 동시에 동료 시의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시의회의 권위와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회에 의하면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들이 의정부시의회로 파견 나와 전반기 부의장이었던 이종화 시의원과 전반기 운영위원장이었던 김재현 시의원의 당시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종화 의원의 경우 자택 인근의 제과점에서 사용한 3만6천800원에 대해 환수요구 조치가 내려졌고 김재현 의원에게는 술집에서 사용한 경비 41만6천원에 대한 환수요구 조치가 내려졌다. 
이는 이 두 의원의 24개월간의 사용 내역 중 3개월분 사용 내역에 대해 표본 조사를 한 것으로 더욱 세밀한 조사를 할 경우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이에 지역정가에서는 이들의 도덕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종화 의원의 경우 후반기 의장선거 당시 민주당 조남혁 현 부의장과 본회의장에서 주장해 설전이 오가다 고소, 고발 사건으로 번진 ‘커피와 녹음기 도난사건’과 맞물려 공공물품에 대한 도덕성과 금액을 떠난 공금에 대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시 이종화 의원은 이를 언급한 조남현 현 부의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으나 부의장이 처벌받지 않아 더욱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에 이번 환수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김재현 의원의 경우 대부분의 사용내역이 늦은 시각 ‘술집’으로 나와 늦은 시간까지 의정을 논했다는 구차한 변명이 궁색한 상황에 몰렸다는 후문이 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두 의원의 행보에 시민들의 평가는 금액을 떠나 시민의 혈세를 개념 없이 사용하는 시의원들의 작태에 화가 난다는 반응이다.

의정부시의회는 오는 9월 5일 열릴 제227회 임시회에서 윤리특위를 구성해 환수조치 및 징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가장 큰 덕목인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두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두 의원은 모두 의정부을 선거구에 속해있으며 이종화 의원은 홍문종 국회의원의 지역사무국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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