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예상대로 박세혁 전 도의원 임명

의정부시는 지난 18일 시설관리공단의 신임본부장 상임이사에 박세혁 전 경기도의회 의원(교육위원장 역임)을 선출했다.

박 신임본부장은 의정부지역 정치인 출신으로 30대 초반부터 시의원, 시의회 의장, 도의원 등을 역임하며 같은 의정부고등학교 출신 죽마고우인 김경호 현 도의회 의장과 정치적 靑出於藍(청출어람)을 꿈꾸며 국회의원과 시장의 꿈을 키워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 본부장은 수차례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좌절한 끝에 이번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의 본부장 공모에 응모한 총6명의 후보자 중 한명이 됐다. 이미 항간에는 박 본부장이 응모하기 이전부터 정치적 배려(?)로 박 본부장이 낙점 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의정부시는 복수 추천으로 2명의 후보자를 선정해 지난 18일 박 본부장을 선임해 향후 3년 동안 본부장을 역임하게 됐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시의회 의장과 도의원,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정치인이 과거 자신이 호통 치던 집행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기관의 본부장이 될 수 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국회의원 하겠다며 도의원을 사퇴하고 지난 19대 총선 당시 ‘낙동강 오리알’이 돼 민주당의 배려로 이 자리에 ‘낙하산 입점’ 했다는 소문까지 무성한 말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항간에는 민주당 내 현 안병용 시장의 가장 큰 대항마로 떠오른 김경호 경기도 의장에 대해 공개 지지선언을 한 박세혁 본부장을 김경호 의장과 떼어놓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도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많은 구설을 안고 임명된 박 본부장에 대해 지역정가와 지역민들은 자신의 정치적 꿈인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두 번이나 도의원직을 사퇴했던 박세혁 본부장의 이번 취임이 과연 정계은퇴를 의미하는 것인지 향후 박 본부장의 행보에 정계와 공직사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