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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중국대륙에 울려퍼진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안중근 평화사상

지난 18일(목) 10:00 중국 장자커우시 세기호텔에서 열린 ‘차하얼 평화포럼 2014“에서 초청강연자로 나선 의정부 안병용 시장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론에 관한 고찰과 현대적 재조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가졌다.

이날 1부에는 의정부시장 인사말과 의정부시 홍보동영상을 상영하였고, 2부에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관한 고찰과 현대적 재조명“이란 주제를 중국어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병용 시장이 발표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당시의 서구열강이 동양을 침략해 오는 과정에서 한·중·일 3국이 협력해야 동양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음을 설파하고 구체적으로 동양평화회의 조직, 3개국 공동의 은행설립 및 공동화폐발행, 3개국 공동군대 편성, 2개국 이상 어학교육, 일본지도아래 상공업 발전, 3개국 황제가 로마교황을 방문하여 대관식 실시 등 실질적인 평화공존을 통한 동양평화 실현방안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의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역사전쟁과 영토갈등 등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역통합과 공동체의 거버넌스 강도를 높여 나아가야 하며, 단일 공동기구를 구성하여 통합공동체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중근 의사는 그 시대에 이미 제국주의에 맞서 동양세계가 살아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으며 현재 UN과 같은 공동체를 구상하였음을 알 수 있다.

1980년대 조선족 학자 중심으로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졌는데 큰 흐름은 당시 안중근 의사의 이등박문 저격사건은 일본 통치집단에 거대한 충격을 준 정당한 의병투쟁이며, 당시의 중국인들에게 항일애국운동의 본보기를 보여 주었으며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제국주의 침략에 항거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동방민족의 쾌거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차하얼학회와 한국의 한국국제문화교류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동북아평화, 평화학이란 무엇인가',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론' 등 활발한 강의와 토론이 이루어 졌으며, 이 자리에서 안병용시장은 청중들 및 기자들 질문인 '안중근의사의 한중일 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야 하는가?' 와 의정부시 홍보물 내용중 여성지위 향상 및 정책에 대하여 설명해 달라는 질문등에 답하며 열띤 호응을 받았고 연이은 청중들의 의정부시에 대한 질문에 유창한 중국어실력으로 답해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영광을 누렸다.

강의 말미에 안병용시장은 앞으로 평화통일예술제와 안중근 의사 추모 학술대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안중근 의사의 미완성된 동양평화론을 채워나가는 것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안중근의사 탄생 135주년, 의거 105주년이다. 조선이 멸망해 가는 시대에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머나먼 이국 뤼순감옥에서 숨진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사상과 애국사상이 잊혀지지 않고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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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 철회... '공공주택'으로 전환
의정부시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해당 부지에 공공주택을 조성하기로 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어진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고산동 물류센터는 2021년 인허가 이후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지역사회 내 갈등이 이어져 왔다. 주민들의 반대 민원과 행정소송이 잇따른 가운데 시는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시설 계획 철회 및 대체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5년 민간 신축 매입약정사업'을 통해 439호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든든전세형'은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 신축 주택을 LH가 매입해 무주택 중산층에게 주변 시세의 90% 이하 금액으로 전세를 제공하고, 일정 기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실수요자 중심의 공공주거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고산동의 주거 수요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대안 사업으로 평가된다. 해당 부지는 도시지원시설용지로, 건축물 층수가 5층 이하로 제한돼 무분별한 고밀도 개발을 막고 쾌적한 저층·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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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 첫 발간
의정부도시공사가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용 책자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전 직원이 제작 과정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의정부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길라잡이는 ▲공사 인권침해 구제 기구 구성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사건 처리 매뉴얼 ▲직원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인권침해 경계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삽화와 카툰 형식으로 재구성해 이해도를 높이고, 딱딱한 매뉴얼의 한계를 보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 인권침해 구제 매뉴얼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대응 절차와 예방 지침을 구체적으로 보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권침해 여부가 모호한 사례에 대해서는 직급·직렬별 직원 토론 결과를 반영해 직원 스스로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공사는 이번 책자를 모든 임직원에게 배포하는 한편, 오는 20일부터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호 경영사업본부장은 "인권침해는 어느 부서, 어느 현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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