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8.9℃
  • 박무서울 3.9℃
  • 박무대전 5.9℃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5.5℃
  • 맑음부산 7.5℃
  • 흐림고창 5.6℃
  • 구름조금제주 12.5℃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성공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합니다

KBS "명견만리-베이비부머 기로에 서다"를 시청하고 나서

6월초 ‘KBS 명견만리-베이비부머 기로에 서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제대군인지원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취업상담사로서 일반 사회의 베이비부머 세대와 비슷하게 중장기 복무 후 전역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공감하며 주의 깊게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전쟁 후 어려운 시절을 지나 경제성장과 함께 태어난 55년생부터 63년생까지 700만 베이비부머 세대 중 상당수 군인 분들도 일선에서 이미 퇴장을 했거나 퇴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사회 퇴직자들과 비슷하게 대부분 집 한 채 장만을 큰 과제로 달려왔다고 생각되며 특히 잦은 근무지 변경으로 언제 어디에 구해야 할 지 판단을 쉽게 내릴 수 없어 더 어렵게 구입하고 시기도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정착을 위해 구입하고자 할 때 이미 집값이 너무 올라 모아둔 자금을 모두 집을 장만하는데 사용하게 되는 경우 부동산 자산 비중이 80-90% 차지하여 자녀 교육비, 치료비 등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하게 되는 것도 베이비부머 세대와의 공통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나마 다행은 일반 사회인과 비슷하게 자산이 부동산에 과중하게 치우쳐 있기는 하지만 20년 이상 장기 복무한 경우 연금수급자이므로 일시불로 수령하여 불행하게 소진하지 않은 이상 최소 생활비는 감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100세를 향해 수명이 연장되면서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20~30년에 가까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 전역에 따른 허탈감과 아직 어린 자녀, 연금 일시불 수령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대부분 제대군인은 새로운 일자리를 갈망하게 됩니다.

전체 자산 중 과도하지 않은 부동산(집을 포함하여)과 현금, 지속 가능한 일자리, 이렇게 3박자가 갖추어져야 건강한 노후를 기약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역 후 정착지를 자신이 복무했던 곳 인근이나 고향으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새로운 일을 찾아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취업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방송 말미에도 나왔지만 이전에 어떤 일을 했으니 거기에 맞추어 일자리를 찾는다면 쉽게 찾을 수가 없습니다. 임금이나 사회적 위치 등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50대 중반에 사회로 나오는 데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군 경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전직이 용이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젊은 층 선호 및 사회 경력자를 원하여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기복무자는 전직준비기간이 1년 이내로 주어지므로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무슨 일을 좋아하는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일인지 다방면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자격증 취득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성공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로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전직준비기간 없이 나오는 경우도 물론 있는데 미리 미리 현 고용 추세 등 사회전반적인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준비 없이 나오게 된다면 기다려주는 일자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교육지원, 취업상담 등 전역 후 희망하는 일자리 찾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어 전역 후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를 바랍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