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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강낙진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교육문화부장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소를 한번 잃어 버리고 난 후 외양간을 고칠 때 튼튼하게 고친다면 더 이상 소를 잃어버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이렇게 속담으로 이어져 온 것은 무엇인가 반복되어 일어나는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사례가 이전부터 있었던 것은 아닐까?

요즘 우리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가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재해자가 발생되고 있다. 문제는 각 사업장에서 조금만 신경 쓰고, 냉정한 판단으로 실행으로 옮겨졌으면 대부분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들이다.

그리고 그 사고의 발생형태는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의 재래형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는 '작업 전 안전점검'만 제대로 실행하였다면 대부분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며, 또한 사망사고도 많이 줄었을 것이다.

옛말에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라",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유비무환",  "꺼진 불도 다시 한 번" 등은 미연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안전한 조치를 취한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이 또한 '작업 전 안전점검'과 일맥상통 한다고 본다.

그리고 주나라 건국의 일등공신인 강태공이 말하기를 "뜻밖의 재앙도 조심하는 집 문안에는 절대로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였으며, , 사전에 재앙을 막기 위하여 무엇인가 대비책을 세워 놓는다면 그 재앙은 절대로 집으로 들어 올 수 없다는 것이며, 또한 강태공이 남긴 유명한 명언 중 하나인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이 있다.

, "한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라는 뜻이며, 이미 사고가 발생한 후 후회를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미연에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상책인 것이다. 바로 현장의 어디에서라도 작업 전 안전점검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사업장 사업주들께서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분들이나와 한 가족이라 인식을 삼아야 할 것이다. 왜냐면 내 가족을 한사람도 다치지 않으면서 즐겁게 웃으면서 출근하고, 퇴근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사업주의 도덕적 책무이자 경영자의 올바른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렇게만 한다면 언론에서 많은 얘기가 나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어려운 것이 아닌 것 같다. 사업장의 사업주분들 또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작업 전 안전점검은 물론이요. 사업주의 의무사항인 사전안전교육을 필히 실시하여야 할 것이며, 개인보호구 지급·착용 점검도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나간 큰 사고(상처)는 우리들의 가슴에 큰 흔적으로 남기 마련이며, 이제는 이러한 큰 상처들을 우리들의 가슴에 절대로 남겨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는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하여 사전에 예방책을 만들어 더 이상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누군가가 우리 사회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세상만사 불여튼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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