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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경전철 '대체사업자'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기자간담회서 올해 안에 사업자 '모집공고' 계획 밝혀

경전철 사업자, 930일자로 '완전 폐업'해 운영 종료...2,148억 원 청구

의정부시, "귀책당사자 일방적 해지로 해지시 지급금 지급의무 없다" 주장

의정부경전철 사업자의 파산선고에 따른 해지시지급금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의정부시가 대체사업자를 선정, 경전철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526일 파산선고된 의정부경전철()930일 폐업하고 운영을 종료했다"며 "현재 인천교통공사에 긴급운영 관리위탁 중인 의정부경전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문기관의 검토 및 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대체사업자 방식으로 올해 안에 사업자를 모집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대체사업자' 운영방식은 실제 운영수입이 사업운영비에 미달하는 경우 의정부시가 부족분을 보전하는 최소비용보전방식으로, 운영적자는 의정부경전철()가 재구조화 요구 시 제시한 2023년보다 앞당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가 요구한 해지시지급금 2148억원과 관련, 파산법에 의한 귀책당사자의 일방적 해지는 실시협약상의 해지시 지급금이 성립하지 않아 지급의무 없음을 통보하였으며, 이에 의정부경전철()는 지난 822일 의정부지방법원에 해지시지급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의정부시는 929일 법원에 '지급의무가 없어 청구를 부인한다'는 답변서를 우선 제출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의정부시의 주장과 논리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추가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의정부경전철 시설물 점검과 인수를 위해 14개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시설인수 자문단을 구성해 의정부시 주관으로 사업시설 점검절차에 착수해 시설물의 결함여부 확인 및 보수 등의 조치를 통해 안정성이 확보된 시설물을 인수할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 재정부담 최소화의 근본적 해법 마련을 위해 의정부경전철 수요증대 및 노선연장 연구용역을 통해 경민대학, CRC안보테마파크, 을지대병원, 민락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순환노선 등 노선연장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경전철 연계버스 노선개편, 합리적인 운임정책 실현 방안, 주변 여건과 연계한 역사별 수요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830일 인천교통공사와 '긴급운영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경전철 운행 및 시설관리업무를 인천교통공사에 위탁하였으며, 인천교통공사는 926일 도시철도운송사업 면허취득(경기도) 929일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국토교통부) 절차를 완료하고 101일부터 의정부견전철 위탁운영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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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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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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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