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8 (토)

  • 맑음동두천 8.6℃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1.2℃
  • 박무대전 10.0℃
  • 구름많음대구 12.9℃
  • 박무울산 13.5℃
  • 흐림광주 14.4℃
  • 부산 15.4℃
  • 맑음고창 12.7℃
  • 박무제주 16.0℃
  • 맑음강화 9.0℃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3.2℃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문희상 의원 처남, 한국당 중앙당서 '취업청탁' 비리 폭로 기자회견 가져


홍문종 의원 '압수수색' 다음날 문희상 의원 처남 '취업청탁' 비리 폭로 이어져

천강정 위원장 주선...국회의장 선거, 6.13 지방선거 앞두고 지역정가 요동쳐

문희상 의원 '사실무근'...김승수 측에 대한 법적 조치에 바로 들어갈 것

한국당, 일반인 이례적으로 중앙당서 기자회견 허락..."장소만 빌려줬을 뿐"

홍문종 의원(자유한국당, 의정부을)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다음날인 16, 문희상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의 처남이 지난 20167월 검찰이 무혐의 처분해 일단락 된 '취업청탁' 문제를 직접 폭로해 지역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정부갑 천강정 당협위원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례적으로 일반인이 제1야당 중앙당사에서 여당 중진의원을 상대로 폭로성 기자회견을 갖도록 했다는 점에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16일 문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는 자유한국당 기자회견장을 찾아 문 의원이 평소 친분이 있던 대기업 회장에게 자신의 취업을 부탁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부탁한 회장의 배려로 자신을 채용했다는 내용이 담긴 당시 자신의 회사 대표가 쓴 편지도 공개했다.

이날 김씨는 "문희상 의원이 자신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다"며 "당시 검찰 수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당연히 문의원이 처벌받을 줄 알았지만 검찰은 문 의원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취업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음에도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나아가 "이 사건은 단순 취업 청탁 사건이 아니다"며 "이런 분이 국회의장 선거에 나가서 국회의장이 되면 안된다. 3년전의 일이지만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희상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문희상 의원실은 같은 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김승수씨가 발표한 기자회견 내용은 당시 문희상 의원이 김승수씨와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대법원 확정판결로 전부 승소하였고, 1년 반에 걸친 검찰 수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번 사안은 법원과 검찰에 의해서 더 이상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 하는 김승수 측이 언론을 통하여 문희상 의원을 음해하려는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문희상 의원실은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김승수 측에 대한 법적 조치에 바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 측은 김씨 기자회견이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이뤄진 데 대해 "정치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 동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대응에 나섰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희상 의원의 처남이 자유한국당 당사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한 내용은 20167월 이미 검찰에 의해 모든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고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무슨 이유와 배경으로 기자회견 장소를 제공했는지 그 저의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당 관계자는 "단지 장소만 빌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가족 내부 일을 정치에 악용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족 내부 일을 그것도 무혐의와 패소로 끝난 일을 이렇게 정치에 악용하다니...아무리 정치지만 금도를 넘었다. 남의 일 같지 않다. 문희상 의원님 힘내시고 음해에 굴복하지 마시기를"이라는 글을 올렸다.

의정부시민들 또한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시민 이모씨는 "본건의 실상은 무혐의 처리되어 패소로 끝난 일을 치기어린 신인 정치꾼의 소아병적이고 영웅심리가 만들어 낸 구태적인 정치쇼다"며 "자유한국당 홍00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수사에 대한 정치보복성 성격의 냄새가 진하게 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시민 박모씨는 "이날 기자회견장에 오락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장난감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되었다"며 "한국당은 정치를 코미디 쯤으로 알고 있는 듯 하다"며 비아냥 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법무부, '외국인 배달라이더·대포차' 집중 단속…인권 보호 병행
정부가 외국인 불법취업과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 단속 강도를 높이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보호를 함께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국 출입국·외국인관서 조사과장 회의'를 열고 올해 외국인 범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 배달라이더'와 '대포차'를 올해 중점 단속 대상으로 지정하고, 기획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외국인이 한국인 명의를 도용해 배달업에 종사하거나 무면허로 오토바이와 대포차를 운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불법취업을 넘어 교통사고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법무부는 배달 플랫폼 확산과 맞물린 불법취업 구조를 차단하고, 노동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단속 과정에서는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위험지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 충돌과 사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임금체불이나 산업재해가 걸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체를 통해 권리 구제도 지원한다.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불법취업에는 엄정 대응하되, 법 집행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경기도 특사경, 경제적 약자 노린 불법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영세 자영업자와 저신용 서민을 상대로 초고금리 이자를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연 3만%를 넘는 수준의 이자를 요구하는 등 범죄 수법이 극단적으로 악질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8월부터 불법사금융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총 12건에 연루된 피의자 21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3건은 검찰에 넘겨졌으며, 나머지 사건도 수사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는 불법사금융은 반드시 근절해야 할 중대한 범죄"라며 "더욱 강도 높은 단속과 수사를 통해 뿌리부터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크게 초과한 고리대금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무등록 대부업자 A씨 등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소액을 빌려준 뒤 단기간에 원금의 수배에 달하는 이자를 요구했으며, 이를 연 이율로 환산하면 최고 3만193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세 소기업을 겨냥한 조직적 범행도 드러났다. B씨 등 일당은 기업 자산이나 미수금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