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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지찬‧정선희, 의장 자격 있나?

의정부시의회 '파행' 장기화로 의원들 부적절한 행태 부각돼

의정부시의회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 구성도 못한 채 한 달 넘게 파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의 부적절한 행태가 부각되면서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의장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지찬, 정선희 의원'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 건물의 불법 사항 및 이들 두 의원의 과거 부적절했던 행태가 지역언론에 거론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된 안 의원은 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오동 소재 식당 건물 옥상에 불법 가건물을 설치해 사용중이며, 후반기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 의원 또한  남편이 운영 중인 용현동 소재 식당의 내부가 불법 증축돼 이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두 의원 모두 불법사항에 대해 인정한 상태이며, 시청 관련 부서 또한 현장을 방문해 불법 현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민주당 시의원들은 제8대 원 구성을 위해 개의된 임시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법 준수를 강조하며 한국당 의원들을 압박해 왔다.

하지만 시의회를 이끌 전.후반기 의장 내정자들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건물의 불법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덕적 치명타를 입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들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두 의원이 소속된 상임위의 공무원들이 자주 회식을 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만일,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수감기관 의원에게 로비를 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어 또 다른 파문이 일 전망이다.

한편, 안지찬 의원은 지난해 9월 신곡동 동오마을 노상에서 술에 만취해 지나가는 시민과 시비 끝에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행사해 경찰에 고소됐다. 다행히 피해자와 합의해 고소가 취하되면서 형사 처벌은 면하였으나, 이후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는 등 치욕을 겪은 바 있다.

또한 정선희 의원은 제7대 의회 당시 업무용으로 지급된 테블릿 PC를 자녀가 게임 등에 사용하게 해 100여만원의 요금이 청구되자 사무국 직원들에게 요금안내에 관한 책임을 추궁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여 시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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