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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병용 시장, 시청 출입시스템 운영 '강행' 입장 밝혀

경찰, 무단점거에도 공권력 투입 난색 표해

안시장 '공공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 시의원들의 철회 촉구 성명 및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청 출입시스템 운영에 대한 강행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안 시장은 "최근 봉화군 총기 살해 사건, 다수의 힘을 악용한 집단 민원인 청사 점거, 공무원 폭행 등이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청사여야 함에도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출입시스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안 시장은 "뉴타운 반대단체 집단시위, 빼뻘주민 집단시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장실 점거 및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무단점거 때문에 시 청사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과 직원들의 정상적인 업무추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시청은 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시장과 공무원은 공공재산인 청사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또한 안 시장은 "지난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의 시청 무단점거 당시 의정부경찰서에 10번 이상의 공문을 보냈고 경찰서장도 2차례나 만나 해결책을 논의하였으나, 불법점거로 규정하고도 사회분위기상 공권력 투입에 소극적이었다"며 "공공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홍정길 총무과장은 브리핑에서 "시는 스피드게이트를 본관 일반민원실 통로에 5, 신관 중앙현관 4, 전자기식 게이트를 본관 13개소, 별관 4개소, 신관 1개소 등에 설치하였으며, '의정부시 청사 출입 운영 규칙제정안' 입법예고기간이 끝나는 대로 조례규칙심의 및 공포 절차를 거쳐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의정부시는 전국 최초로 친절3S’ 를 실시한 경험을 토대로 출입시스템 운영을 통해서 안전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청을 방문하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입시스템 운영은 입구에서 방문목적, 해당 업무부서 및 연락처를 밝히고 신분증을 맡긴 후 방문증을 받아 게이트를 통과해 민원 또는 방문업무를 처리한 후 나올 때 입구 로비에서 신분증을 되찾아 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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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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