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7.1℃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4.3℃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6.8℃
  • 구름조금광주 6.8℃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8.6℃
  • 구름조금제주 11.1℃
  • 흐림강화 1.2℃
  • 구름조금보은 3.5℃
  • 흐림금산 2.3℃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기획>의정부시, 전철8호선 연장위해 행정력 집중

7호선 의정부 구간 설계변경 무산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

전철7호선 도봉산역~의정부 탑석~양주 고읍~옥정으로 연결되는 계획이 의정부 구간 설계변경 없이 당초 국토부 계획안대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사업 1공구(도봉산~탑석)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2공구(탑석~양주시 경계) 또한 218일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올 하반기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의정부 장암역 이전 및 민락역 신설 또는 경유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북부지역 교통환경 개선, 지역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의정부시 교통소외지역 교통 환경 대책 마련

▶단기적 교통 환경 대책···버스노선 신설

의정부시는 전철7호선 설계변경 요구가 사실상 무산되자 그동안의 경험을 거울삼아 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편리한 교통 환경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단기적 대책으로 버스 노선 조정을 추진한다. 도봉산역 방면 직통버스 노선 신설과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노원역 방면 배차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잠실방면 광역버스와 전세버스를 증차해 광역 이동편의를 도모하고, 향후 탑석역 신설 시점에는 노선 조정 및 신설을 통해 환승 연계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적 대책-의정부경전철 지선 설치 검토

의정부시는 민락지구 교통 환경 개선 대책으로 이전부터 검토해 오던 의정부경전철 지선 설치 계획을 신중하게 만지작거리고 있다.

시는 경전철 노선 연장 및 수요활성화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이미 1차례 중간보고회를 가졌으며, 이르면 오는 5월 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탑석 환승역과 민락지구를 왕복하는 의정부경전철 지선설치 계획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지역민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장기적 대책-전철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또 하나의 희망 품은 대책은 안병용 시장의 민선7기 핵심공약인 8호선 연장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국토부의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 교외선 운영재개와 병행하여 전철8호선 연장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시는 20187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8호선 연장 지원 요청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요청서 및 노선주변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간적 여유는 많지 않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국토교통부의 2021~2030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상 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8호선 연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 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 2024년 제5차 계획에서나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 비춰 볼 때 의정부시는 지금부터라도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약 4개월간 용역 등을 통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신설 노선 확보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의정부시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전철8호선은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이어지는 복선 전철이다.

시는 8호선을 남양주 별가람역에서 의정부 녹양역까지 15km를 연장하면 약 15만명이 철도교통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장안 주요 경유지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액티브시니어시티, 광역행정타운, 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버스터미널, 을지병원 등이다.

현재 8호선 서울 강동~남양주 별내 구간 12.812666억 원을 들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기준 공정률 29.9%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명지회, 신흥마을 연탄 봉사로 겨울 온기 전달
의정부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운 겨울 한파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13일 호원동 신흥마을에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 6가정을 찾아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된 연탄 1000장은 명지회 회원사인 의정부모커리한방병원과 의정부시 공무원노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생필품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구끼구끼 호원점은 돼지목살 6세트를, 신우신협은 반찬통 6세트를, 가능초 동문회는 라면 6박스와 쌀 6포를 각각 후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봉사 현장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박지혜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과 최정희·강선영 시의원을 비롯해 의정부명지회 회원, 의정부시공무원노조 봉사단, 의정부은솔라이온스클럽 회원 등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른 주말 아침,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참여자들은 좁은 골목길을 오가며 가정마다 직접 연탄을 나르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진 연탄에는 추위를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과 응원이 고스란히 담겼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매년 빠짐없이 찾아와 챙겨주니 큰 위로가 된다"며 "올 겨울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