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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국가 보물 지정 예고

각계 의견 수렴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 거쳐 보물로 지정

 

양주시는 양주 회암사지 북단에 위치한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 심의 결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고 밝혔다.

 

2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 지정·관리돼 오던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조선전기 왕실이 발원해 건립된 진신 사리탑으로 사리탑의 형식과 불교미술의 도상, 장식문양 등 왕실불교미술의 여러 요소를 알려주는 매우 귀중한 탑이다.

 

이에 시는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의 학술적·문화재적 가치 제고와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국가문화재 지정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자료를 경기도와 문화재청에 제출한 바 있다.

 

사리탑은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상륜부로 구성돼 있다. 팔각을 평면으로 지대석 윗면에 2층으로 조성된 기단을 구축하고 다른 승탑에 비해 기단 면석은 높게, 갑석은 두텁게 치석해 현존하는 사리탑 중 가장 높은 기단을 갖췄다.

 

기단의 각 면에 다양한 장엄이 새겨져 있는데 용과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이 하층기단 대석으로부터 상층기단 갑석에 이르기까지 꾸며져 있다.

 

 

특히, 사리탑에 새겨진 용과 기린 등 뛰어난 조각과 치석수법은 조선전기 왕실발원 석조물과의 친연성을 보이고 발굴조사와 문헌기록 등을 통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사실을 알 수 있으며 회암사 구역에 위치한 삼화상 부도와의 영향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의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했을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많은 학자의 연구와 2013년 회암사지박물관 연구총서 등 각종 기록을 통해 해당 문화재는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큰 조선 전기 승탑형 불탑의 대표작으로 조선시대 석조미술과 불탑 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서 활용가치 높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각종 기록과 연구 결과 등을 종합한 결과 회암사지부도탑은 국가지정문화재로 등재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번 보물 지정으로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 시 세계유산적 가치 증명에 활용하고 양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30일 예고기간 동안 각계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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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균형 발전 가로막는 미군공여구역…정부 해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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