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의정부에코피아주식회사(대표회사 디엘이앤씨)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관련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현재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설비로 현대화하고, 지상에 설치돼 있던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와 소음 등 생활 불편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상 공간은 시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의 쉼터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공사는 총 58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은 의정부시 하수처리 체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좁은 골목길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지연 문제 개선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의정부소방서가 제안한 안건으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통합청사와 평소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가 멈춘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이 영상은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실제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 영상은 총 2분 분량으로 제작돼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의정부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 게시됐으며, 관내 주요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TV를 통해서도 상영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소방차의 길은 곧 생명의 길이다. 좁은 골목길의 불법 주정차는 단순한 교통문제를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모든 시민이 이 영상을 보고 다시 한번 주차 문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시,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
양주시는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주택1기분, 건축물)로 약 12만 8000건, 총 325억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재산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로 나눠 각각 1/2씩, 주택 외 건축물분 재산세는 7월에,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된다. 이번 재산세 납부 마감일은 7월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및 우체국 등에서 납세고지서를 통한 방문 납부,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계좌를 통한 이체 납부, 지방세 ARS를 통한 카드 납부, 위택스/인터넷지로 홈페이지 및 금융기관 간편결제 앱을 통한 납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납세고지서 없이도 금융기관 내 현금입출금기(CD/ATM)를 이용하거나 서울을 제외한 전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 또는 타인에 대한 부과내역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납부 기한 내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현수막,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 중이며, ‘재산세 납부의 달’ 안내문을 제작해 시민들이 재산세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 및 각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현석 의정부시 부시장이 9일부터 시정 전반의 현안 점검을 위한 국·소별 주요 업무보고에 착수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7월 1일자로 취임한 강현석 부시장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 및 당면 현안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18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 후 31일까지 주요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 실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업무보고는 민선 8기 역점 사업은 물론 주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정책,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중점 과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장 방문에서는 각 사업의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실무진과 함께 살펴보고,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강 부시장은 실질적인 소통과 조율을 통해 부서 간 협업을 유도하고,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시정 운영 체계 확립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주요 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현석 부시장은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시정 전반의 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 부서의 노력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의정부시가 노령인구 증가로 올 연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노인복지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6월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9만153명(19.5%)으로, 의정부시가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 이상)로 전환되는 데 걸린 기간은 20년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 24년, 경기도 평균 23년보다 빠른 수치다. 이에 의정부시는 노인복지 전담 조직인 노인복지과 신설 1년을 계기로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조례'에 기반해 종합게획을 마련하고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구현에 나섰다. 우선 시는 노인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보도 지주를 철거하고, 혼란을 유발하는 안내 표지판을 통합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300여 개소의 보도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내년까지 1000개소를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노인 친화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감각적 힐링을 제공하는 황톳길, 오솔길, 맨발길 등을 낙양동과 민락동에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총 1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 특화 노인여가 시설인 ‘호호당 2호점’ 개소도
양주시는 7일 관내 백석중학교와 백석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마약·도박 근절과 자살 예방, 청렴 생활 실천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교육청, 양주경찰서,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 양주시 약사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오는 9일에는 조양중학교에서 동일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최근 확산되는 청소년 마약 범죄와 약물 오남용, 도박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청렴 의식 확산을 목적으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참여 기관들은 ▲마약류 폐해 및 대처법 ▲도박 중독 피해 사례 ▲정신건강 관리법 및 자살예방 정보 ▲생활 속 청렴 실천 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어깨띠·피켓·리플릿 등을 활용해 시각적 전달 효과를 높였다. 청렴 분야에선 '청렴 양주, 우리 모두 청렴해요! 실천하는 보건행정과'라는 구호를 통해 시민의식 제고와 정직한 생활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청소년들이 생명과 건강, 가치 있는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와 청렴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현재 다양한 공공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 하천, 복지, 체육, 산업 기반 등 시민 삶에 직결되는 분야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지역 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고용 불안정 등의 삼중고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이야말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이 되어야 할 시점이다. 공공사업은 예산 규모도 크고,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되어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예산 집행 과정에서 장비, 자재, 인력, 하도급 등 다양한 형태의 지출이 발생하고, 그 사용처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여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 그런데 지금 포천시의 현실은 어떠한가? 포천시에서 추진하는 일부 공공사업 현장에서 타지역 자원을 다수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장비는 외지 업체에서, 자재도 포천 바깥에서, 인력 역시 지역과 무관한 외부 고용에 의존하고 있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 그 결과, 지역 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은 시가 예산을 투입하는
경기도민의 58%가 지난 3년간의 경기도정 평가에서 '일을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70% 달했다. 또 새 정부와 경기도가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73%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회사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8~23일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해서얻은 결과다. 도정에 대한 도민의 지지도와 신뢰도, 새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 모두 긍정 답변이 과반 이상(각 58%, 70%, 73%)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3년간 '일을 잘 못했다'는 부정평가는 27%, '신뢰하지 않는다'는 26%, 새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22%에 그쳤다. 도정에 대해 일을 잘했다고 답한 도민들은 그 이유로 '실제 주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많아서'(18%), '도정운영·정책 추진 방향이 마음에 들어서'(14%),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해서'(14%), '특정지역, 계층에 치우침없이 균형 있는 행정을 해서'(14%) 등을 꼽았다. 경기도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역점 정책 9가지를 소개하고 대표
오는 5일부터 '국지도39호선 양주 가납~상수 도로' 전 구간이 전면 개통된다. 양주시는 2일 경신교차로(양주시 남면 경신리 11-14)에서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회 의장 및 시·도 의원,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영한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지도39호선은 양주시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간선기능 핵심도로로서, 그 간 경기도는 해당 노선의 교통정체 해소, 지역주민 이용 편의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사업 3개소를 추진해 왔다. 이 중,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도로공사'는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총 5.7㎞ 구간 왕복 4차로 확포장, 교량 4개소 건설 사업으로, 사업비 1282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구간은 북부지역 파주, 동두천과의 지역 연계성 기능 회복과 이동 편의 개선이 주요 목적으로 개통 이후 ▲도로 확장 및 보도 신설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해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 연결 및 GTX-C 노선 덕정역과의 접근성 향상 ▲지역 산업단지(검준, 은남, 홍죽 등) 물류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축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지역 주민과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의 개발 여건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해 계획을 보다 실효성 있게 조정·보완하기 위한 자리로,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실정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도내 21개 시군 16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사업 변경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시군으로부터 총 55개 사업(약 14조5661억원 규모)의 변경 요청이 접수되어 이번 계획 변경안에 반영했다. 변경안 가운데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은 12건,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43건이다. 변경안에는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및 화성시 캠프 쿠니 에어레인저 등 12개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과 ▲동두천 원도심 활성화 사업, 포천시 한탄강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43개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반영됐다. 특히 일부 사업은 공공개발에서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물류 중심에서 IT클러스터, 관광단지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방향으로 변화했다. 주변지역 지원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