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추진해 온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방성1리 주민들의 유치신청 철회로 사실상 중단됐다.
시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방성1리 주민들이 유치신청을 철회함에 따라 현 방식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더 이상 추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은 화장 수요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돼 왔다. 수도권 전반에서 화장장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자체 장사시설 확보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공개모집 방식으로 시작됐다. 방성1리를 포함한 6개 마을이 자발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혔고, 이후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방성1리 일원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하지만 사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환경 영향과 생활권 침해 우려 등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지역 내 갈등이 이어졌다. 주민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논의가 장기화됐고, 결국 방성1리 주민들이 내부 협의를 거쳐 유치신청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시는 "지역과 공동체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주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장사시설 확충을 기대해 온 시민들의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치신청 주체가 철회된 이상 사업 추진의 법적·행정적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현재 방식의 건립사업은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에 협력한 주민과 건립추진위원회,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향후 장사시설 확충 방안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양주시의 장사시설 확보 계획이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대체 부지 발굴과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 마련이 주요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