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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녹양동 개발사업부지' 조명 전시회 열린다

의정부시, LH와 '우정, 기억 속에 남다' 전 개최

 

의정부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우정, 기억 속에 남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해 사라지게 된 녹양본동과 우정마을, 의정부 의류타운 일대의 기억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지구에 포함된 지역은 녹양 주민들이 일궈온 삶의 터전은 6.25 전쟁의 상흔, 나무 땔감으로 배고픔과 추위를 견뎌냈던 아픔, 이웃의 경조사를 살뜰히 챙기며 울고 웃었던 정겨운 추억이 스며있는 곳으로, 머지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녹양동의 역사부터 각 마을의 이야기, 삶터에 얽힌 주민들의 다채로운 추억과 과거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선보인다. 총 1년여의 기록 기간에 포착한 사계절 풍경은 자연마을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기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마을기록물'을 제작하며 전시뿐 아니라 마을 책자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었고, 추후 웹페이지를 구축해 디지털 아카이브까지 의정부시에 남길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마을 아카이브 책자 '우정 기억 속에 남다'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박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구술 생애사와 이웃 이야기, 등굣길 추억, 마을 경조사 등의 무형의 기억들은 기록하지 않으면 잊혀진다"며, "이번 전시는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질 마을을 영원히 마음 속에 남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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