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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심화섭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의정부 정치 기득권 카르텔 끝내겠다"

경마장 유치 반대…미군 반환공여지 '국가 주도 첨단산업 거점' 제시

 

심화섭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카르텔을 깨는 새로운 전환을 의정부에서 이루어내겠다"는 선언과 함께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심 예비후보는 "의정부 정치가 오랫동안 특정 세력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도시의 장기적 발전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의정부의 미래 구조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로서 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는 검찰·사법·언론 개혁과 당원주권 강화 노선에 공감을 표하며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정치 개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범 1년을 맞은 이재명 정부의 개혁 방향과 국가 혁신 기조를 지역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이번 의정부시장 선거를 '의정부의 미래 구조를 결정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아파트 중심의 대규모 주거 개발에도 일자리는 늘지 않아 서울로 출퇴근하는 소비 도시이자 베드타운으로 쇠락했다"며 도시 발전 전략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주거 중심 도시에서 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 ▲미군 반환공여지의 전략적 활용 ▲AX(AI 전환) 기반 행정 시스템 구축 등 '의정부 대전환 3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과 관련해 최근 거론되고 있는 경마장 유치 방안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단기적인 재정 확보를 이유로 경마장 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도시의 장기적 발전과 맞지 않는다"며 "도시는 도박 산업이 아니라 미래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안으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 부지를 국가 주도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대학 연구단지로 조성해 수도권 북부 산업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AI·데이터·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행정 운영 방식 역시 데이터 기반 정책과 시민 참여 플랫폼을 결합한 AX 행정 체계로 전환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심 예비후보는 "도시는 과거 경험에만 의존해 운영될 수 없다"며 "기득권 중심의 시정을 넘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의정부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화섭 예비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와 사단법인 기본사회 의정부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 석·박사 출신으로 신한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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