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치러진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원기·안병용·정진호 후보가 맞붙는 3자 구도로, 본선행 티켓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앞서 진행된 5인 예비경선에서는 김원기 전 의정부시장 후보,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반면 심화섭 당대표 특보와 오석규 경기도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당초 본경선은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심화섭 후보가 안병용 후보의 탈당 이력에 따른 '득표수 25% 감산' 미적용 문제를 제기하며 재심을 요청함에 따라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중앙당이 재심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경선은 재개됐지만, 관련 쟁점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안 후보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감산 규정이 적용되지 않은 점은 향후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해당 판단이 본안 판결에 앞선 잠정적 조치라는 점에서, 경선 이후에도 법적 판단과 정치적 해석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선 구도 역시 단순한 3자 경쟁을 넘어 일부 후보 간 결집 양상이 더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예비경선 탈락자인 오석규 후보가 안병용 후보 측에 합류한 가운데, 심화섭 후보는 김원기 후보와 정책 협력에 나서면서 후보 간 연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후보 간 공세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진호 후보는 최근 SNS를 통해 "기득권과 구태 정치를 청산하자던 세력과의 연대는 모순"이라고 밝히며 심화섭·오석규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시민과의 연대를 통해 구태연대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하며 차별화된 입장을 재차 부각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감산 논란과 후보 간 연대 움직임이 맞물리며 정책 경쟁보다 네거티브 공방이 확대되는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 3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인을 대상으로 한 결선 투표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의정부시장 선거 구도의 향방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